빙빙빙

돌고 도는 잔상들

by 무제
8월의 크리스마스.png


영향을 주고 받는 매체들.



서도호 작가님 선 갤러리 도록을 보았는데,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가 나온다.
회화.그림책. 영상. 글까지 영향을 주고받는 것을 볼 수있었다.
매우 신기한 것은 그림책 '텐트를 열면'을 하기전에 나는 오즈 마법사를 시리즈물로 그렸었다. 오즈의 마법사는 서도호작가님 작품에 기초가 되고 서도호 작가님의 작업은 내 그림책에 영감이 되었다...장르가 데꾸보꾸.
운명의 보이지 않는 실이 있는거 같다.

두번째 이야기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중고등학교때 날 가르쳐주신 선생님 이야긴데 그때 들은 이야기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눈에 남는 것은 그려야 한다."는 이야기였다.정확히는 거슬리는 것이라고도 말씀 하셨는데 나는 기억에 계속 남는것이라고 받아들였다. 서도호 작가 에필로그 보니까 기억에서 떠오르는 것들을 "직조"해내는 것이 예술이라고 하는데 뭔가 그 말씀의 기억과 닮은 부분이 있었다. 선생님은 미술대전에서 상도 받으셨었는데 내가 보기엔 선생님을 기준으로 그 후로 식물들이 들어간 생경한 풍경의 작업들이 주로 등장했다. 선생님은 자꾸 겸손하게 말씀하시는데 내가보기엔 변화의 역할을 하신게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와 분위기가 비슷하게 초여름의 느낌이 나는 만화를 그리는 분이있다.
작가명도 비슷하게 쓰셔서 혹시 극중 인물 이름을 쓰신거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하셨다.그분의 만화가 다시 영화가 되길 바라본다. 빙빙빙 영감이 돌고 돌면서.....새로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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