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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글로벌 시사 토론이 뭘까?

기업 교육에도 필요할 수가 있다!

by 서상원

필자는 어제 의뢰받은, 미국으로 아빠의 유학 길에 따라가, 대학 진학을 할 학생의 국제 경제와 국제 관계 정치학을, 안내하고 함께 토론하기 위해, 또 일부 SNS나 브런치 독자들의 요청으로, 현재 고교 2학년 학생에게, 2년 후 AP로 미국 대학 진학을 하는 수험생에게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는 얘기가 있어, 잠깐 필자의 홍보 겸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일단 현재 글로벌 G2 경제 패권주의 체제에서 사실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점부터 나열부터 하고자 한다.


유엔은 선진국들의 금융 부문의 혼란 상태를 인지하고 있으며 우크라 전쟁 및 지정학적 위험 증가에 글로벌 투자는 감소세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은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나 평균 임금 증가치는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 압력이 여전한 상태이고 긴축 경계감에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 섰다.


중국은 6월 생산자 지수 (PPI)가 전년 동월 대비 5.4 % 하락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고 있으며 경기 둔화 시그널에 주요 금속 가격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자~ 여기서 고교 2학년 학생에게 일단 유엔, 미국, 중국이라는 큰 카테고리를 정리부터 해 주어야 한다.


그다음은 선진국의 금융 부문이 왜 혼란 상태일까? 우크라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으로 글로벌 투자는 왜 감소세 일까? 무기라도 팔아 방산 기업이 수익을 올릴 수도 있지 않을까?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렇게 돈이 많은 중국은 왜 디플레이션 우려를 할까? 따라서 중국 내 금, 은, 동, 구리 등의 금속 가격 상승세는 왜 제한할까?


필자는 2014년부터 서울 대치동 모 입시컨설팅 학원에서 의대 MMI 면접에 필요한, 글로벌 시사 이해와 같은 맥락에서, 그 미국으로 대학 진학을 할 학생에게 글로벌 시사 상황을 안내하고, 소위 Why-Question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다.


지금 대구시교육청은 프랑스식 IB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역시 절반은 토론식 수업이라고 보면 된다. 독자분들이 아시다시피 프랑스의 IB 논술식 문제는,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수능에 해당되는데, 1808년 나폴레옹 시대부터 실시된 IB는, 그 시험 당일 문제가 일간지에 게재되어, 프랑스 국민들은, 당일 저녁 간단한 프랑스 와인과 함께 토론을 하는 것이 이미 체질화되어 있다.


프랑스 얘기 나온 김에 몇 마디 더 하자면, 프랑스는 1968년 소위 68 운동으로 벌써 그때부터 페미니스트 등의 자유주의 문화가 태동되었으며, 그 68 운동은 중국의 문화 대혁명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한 것으로 필자는 알고 있다.


필자는 어떤 독자분이 이렇게 얘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이런 글로벌 경제와 정치 시사는 대입 수험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는데요 라는 생각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기업 교육 강의는 철저히 기업의 경영 방침에 의거하여 진행되지만, 양념으로 글로벌 시사도 간간히 언급하고 있다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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