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 배가 불러야 남의 배도 부르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힘차게 진군

by 서상원

필자는 오늘 오후에 있을 힘든 상태의 40대 초반 싱글 남자 팀장의 코칭을 앞두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와 유사한 나름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우리 MZ 세대들을 위해, 간단하게 몇 마디, 공개 단체 코칭을 하려고 한다.


여러분은 최소 1980년 이후 출생자로, 한국 사회가 급속도로 경제 발전 시기에 유년 생활을 보냈다. 그 시절 한국은 88 올림픽 개최로 전 세계가, 53년 종전 후, 눈 부신 한국의 발전에 찬사를 보내며, 97년 IMF 외환위기 전까지만 해도,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해도, 소비 수준은 뒤떨어지지 않는 상태였다. 그러나 외환 위기 이후 지금까지 16년간 소위 양극화 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이제는 돈이 돈을 버는, 자본의 시대가 도래한 바,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것은, 하나의 레전드가 된 지 오래다.


그래서 이야기인데 내가 배가 불러야 남도 배가 부르다고, 일단 자신의 삶을 잘 챙기라고 말해 주고 싶다.


어느 TV 공익 광고처럼, 이불 뒤집어쓰고, 라면이나 끓어 먹는 수준인데, 무슨 남을 생각하고 할 여유가 없다. 여러분 식으로, 먼저 현금부터 내놓고 합시다 식으로 집요하게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소위 사회안전망이나 복지는 국가나 여러 기관에서 지금도 연구에 연구를 하고 있다. MZ 세대 여러분이 학교에서 행 했고 또 대입 때 활용 되었던 봉사활동은 그야말로 봉사에 대한 교육이지, 단칸방이나 고시원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현실에서 무슨 봉사는 봉사인가?


필자가 잘 알고 지내는 어느 성공하신 중견기업 회장님의 말씀이 진보 정권시절에, 돈 있는 놈한테 돈 천만 원 내놓아라 해도 안 망한다고 하셨고, 자신의 자산운용사 사업을 이어받은 40대 2세 CEO가 오히려 규제가 비교적 적은 싱가포르로 가야겠다고 했다는 것이었다.


이 부분에서 분명히 다시 강조하지만, 필자는 정치적으로 철저한 중립이다. 한 때 정치적 중도보수층을 아주 간사한 사람들이라고 뭇매를 맞은 적이 있는데, 필자는 인간의 간사함은 정상적인 행동 행위라고 보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감탄고토의 인간 본성!


결론적으로 국내 대부분 힘든 상태에 있는, 아직은 인생에 대한 깊이가 비교적 얇은 MZ세대들은, 다른 것 신경 쓰지 말고,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내가 제대로 생존할까에 포커스를 두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힘차게 진군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는 바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인생은 담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