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보내네..
어쩌면, 필름 속에 계속 남아 있을 그대.
어릴 적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던 영화였다.
물론, 만화. 애니를 좋아했던 터라
이러한 장르의 영화가 너무 좋았다.
내가 아이에서 어른이 되면서..
점점 이런 장르의 영화들이 많아졌고,
내가 좋아하던 그 영화도 점점 발전해갔다.
내가 시간을 보내는 만큼
그 영화 속 캐릭터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자연스러운 캐릭터 배우 교체가 있는 와중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교체가 되지 않았지만,
점점 나이를 먹는구나 실감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팬 으로서는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
욕심으로 다가오던 와중,
마지막 영화라는 타이틀로 개봉한 영화는..
정말 보고 싶지 않았었다.
왜 그런 마음이었는지는,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그랬었다.
역시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보기 전의 느낌과
같았다...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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