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엄마엄마
새해를 맞이 한지가 벌써 5월이 되었다.
성큼 더위가 다가오면서,
곳곳에 꽃들이 나와 있는 걸 보니
가정의 달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
요즘 왜인지..
난 그날의 엄마가 생각이 난다.
한창 겨울이 다가오는 늦가을에
졸업전시회를 진행했었고,
난 사실 부끄럽고 창피하여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근데 그날.. 엄마는 어떻게 알고 나타나셨다.
반가움과 놀라움도 잠시,
난 그때 너무 정신이 없어..
사실 엄마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때의 기억이 왜 문득 지금에서야 생각이 나는지..
몹쓸 딸이었구나... 미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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