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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착길 Nov 26. 2021

오로라 같은

이승윤 앨범 [폐허가 된다 해도]


때가 맞아야 만날 수 있는

오로라처럼


주파수가 맞아서 들려오는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낮은 데까지 어루만지는

노래들이 왔다


창작의 즐거움과 고통을

예술의 영원함과 허무를

음악의 광활함과 공허를

어렴풋이 느끼게 하는


신비한 리듬과 멜로디에

얹은 노랫말들이 귀하다


한 권의 책처럼 앨범 하나가

집에서도 오로라를 보여준다



[폐허가 된다 해도] 이승윤 정규 앨범


어둠과 찬 공기와 빛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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