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지음
이 책의 저자이신 김보희 작가의 전시에 너무 가고싶었는데.
어쨌든 전시는 못 갔지만, 책으로 발간되었다고 하여 읽게된 책.
그림 위주의 책이라서 사실 정말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책인데
그림들이 생각보다 더 감동이 있다.
제주에서 지내면서 그곳에서 매일 마주하는 자연의 풍경,
강아지와 함께하는 장면들,
그리고 산과 굽이치는 강에 대한 그림들
그림들은 약간씩 성격은 다르지만 작가가 동일하기에 느낌은 비슷하게 다가온다.
부드러우면서도 대담하고, 강하면서도 연약한듯한.
이러한 '컨트라스트'가 느껴지는 작가라서
실물로 그림을 영접하고픈 마음이 생기지만, 이렇게 화보집으로 만나는 것도
작가의 글도 함께 읽을 수 있으니 고마운 맘이 든다.
화보집에서 특히 좋았던 그림은 '산' 그림.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네.
김보희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고, 현재 이화여대 동양화 전공 명예교수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예순 다섯에 처음으로 화보집을 낸 이후, 칠십이 되어 처음으로 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