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197일

어멋 곧 200일이네!

by 세레꼬레

글을 한동안 안 썼더니 브런치에서 글을 열심히 쓰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야심차게 만들었던 리테일열전 코너는 거의 방치되어 있고

짤막한독후감은 나름 쓰다가 요즘 책을 좀 안 읽어서 방치.


어떠한 목표가 있고 명확한 타겟이 있을때

그제서야 움직이는 나의 성격에

역시 일기를 쓴다는것 기록을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기록의 아름다움은 시간이 지났을때에

그때의 생각을 기록을 보면서 곱씹어볼수 있어서 너무 큰 가치가 있다.


거의 아무런 생각없이 3달 정도는 휙 지나간것 같다.

아직도 가끔씩 같이 일했던 동료나 후배, 선배에게

뭐하니 니가 부럽다

이런식의 카톡이 오곤하지만 이제는 나도

퇴사 후 백수로 지내는 이 생활에 무척이나 적응이 되어버렸다.


하루에 약속이 한 개 있으면 그 전날부터 너무나 맘이 바쁘고

그 약속을 끝내고 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오늘은 할일 다했어' 이런 생각도 들고.


부지런한 한국에서 약 40년을 살다보니

뭔가 부지런하지 않고 게으르면 죄책감 같은게 살짝 느껴지는 것도 사실.

이왕 아이없는 육아휴가로 컨셉을 설정했으니

지금 이 시간이 아깝지 않게 릴랙스.


여름이 너무 더워서 집에 있기도 쉽지 않지만

이제 7월도 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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