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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드니 Jun 16. 2023

[출간소식] 청담동 관련글 연재를 잠시 중단합니다.

2024년 봄에 책 나와요!


안녕하세요. 맑고 깊은 물(청담) 같은 독자님들! 작가 시드니입니다. 제목 보고 조금 놀라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소식 하나 들고 왔습니다.


2021년에 11월에 발행해서 총 100만뷰를 달성한 '청담동' 관련 글이 오프라인에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출판사 대표님과 만나 계약서에 사인을 했는데요, 만감이 교차하면서 가장 고마운 분들이 떠오르더라고요. 바로 제 글을 읽고 구독해주신 브런치 독자님들. 다시 한번 보잘 것 없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출판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이 공간에 '청담동'과 관련 글은 발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청담동 글은 사실상 '브런치 작가 시드니'의 정체성이었지만 오프라인 독자님들과도 만날 준비를 해야하기에 당분간 새로운 글은 저만의 못에 꽁꽁 숨겨뒀다가 출판과 함께 세상에 내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앞선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저는 청담동에 거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삶의 반경과 생활권은 더 청담동으로 가게 되었어요. 편의점보다 필라테스가 많은 동네라는 걸 발견했던 것처럼 매일매일 새로운 청담동을 마주하고 스며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청담동에서 만나는 분들도 훨씬 많아졌어요.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 중에 세상에 꺼내놓을 만한 에피소드를 추려서 위트있고 발랄하게 잘 써보려고 합니다.


책이 나오는 시점은 아직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아주 먼 미래는 아닙니다. 다만 원고를 많이 갈아엎고 있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아요. 새롭고 재밌는 에피소드도 마구마구 추가해야하니까요. 내년 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튼 소장하고 싶은 책, 선물하고 싶은 책을 만들기 위해 당분간 많이 힘쓰고 있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담동 브런치북 바로가기>

https://brunch.co.kr/brunchbook/cheong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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