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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여행은 인터라켄부터

by 마미의 세상

알프스 산맥 아이거, 융프라우로 둘러싸여 있는 인터라켄은 스위스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다. 인터라켄이란 '호수와 호수 사이'라는 뜻이고,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를 가지고 있다. 도시가 크지는 않으나 소박하고 그 아름다움이 뛰어나다.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 차창 밖으로 푸른 초원의 한가로운 농촌 모습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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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jpg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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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터라켄! 융프라우의 산악 관광 열풍으로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이 들어서서 일대는 세련된 도시의 느낌이 든다. 스위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로 유명한 스위스 시계를 판매하는 가게, 초콜릿의 명가 슈 레스토랑, 카지노 공연장 등이 있다. 관광객들이 언제라도 융프라우를 잘 볼 수 있도록 높은 건물을 세울 수 없도록 한 덕분에 탁 트인 잔디 광장 어느 곳을 보아도 멋진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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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융프라우로 오르는 날. 이른 새벽부터 톱니바퀴 기차를 탔다.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는 높이가 3,454미터나 되기에 톱니 기차를 완공하는데 16년이나 걸려 완성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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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서 바라보는 알프스는 내가 꿈속에 그리던 바로 그 장면들이었다. 한적한 곳에 그림 같은 집과 자연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정부는 이 장면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자 얼마간의 보조를 해주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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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또 다른 기차로 바꾸어 탄다. 삼천미터에 기차를 놓았으니 쉽지 않은 여정이다. 오를수록 산의 모습은 겨울로 가고 있다. 눈 덮인 알프스의 모습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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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 좋지 않아 막상 융프라우 정상에서는 제대로 눈도 뜰 수 없었다. 기대했던 풍경이 아니라 실망이 적지 않았으나 기차를 타고 가며 바라보는 알프스는 한동안 나의 마음속에 짙은 잔영을 남겼다

그리고 휴게소에서 가장 비싸게 사 먹은 신라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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