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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하고 경이로운 대포 주상절리

by 마미의 세상

제주 대표 여행 코스 중에 하나인 중문 대포 주상절리대는 제주 사람들이 '지삿개'라 부르는 곳에 있다. 관광버스가 몰려있고 외국인이 많은 것만 봐도 그 명성을 익히 알 수 있다.


주상절리에서 '주상'은 기둥모양을 '절리'는 갈라진 틈을 말한다. 흐르던 용암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육각형 모양으로 형성된 것이다. 제주도에 가면 이곳저곳에서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데 뭐니 뭐니 해도 삼사십 미터나 되는 육각형 주상절리에 수없이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의 장면은 이곳이 최고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붉게 물든 바다가 배경이 되어 줄 때는 무조건 엄지 척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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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주상절리로 내려가는 계단을 확장 공사하고 있어 복잡한 데다 멋진 주상절리를 감상하는 전망대가 그리 넓지 않아 여유 있게 감상할 수가 없어 많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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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찌를듯한 야자수가 심어져 있는 이국적인 길을 지나 해안 산책길을 걸을 때 숲 사이로 살짝살짝 보여주는 해안 절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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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은 중문 컨벤션 센터를 지나 씨에스 호텔까지 이어지고 올레 8 코스는 씨에스 호텔에서 다시 도로로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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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죽도(유도화) 는 잎이나 줄기 뿌리에 독성이 있어 접근을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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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이나 요트를 타고 제주도 남쪽 해안을 보면 거의 주상절리로 이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연이 만들어 낸 걸작품들 중에 유난히 눈길이 쏠리는 곳이 바로 대포 주상절리대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보다 배를 타고 바로 앞에 펼쳐지는 주상절리를 바라보면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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