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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부권에서 만나는 소소한 여행지

유채꽃 플라자(바람정원), 성 이시돌 목장

by 마미의 세상

평소에는 자동차들이 전속력으로 지나가는 길이지만 노란 유채와 분홍 벚꽃이 만발하는 봄에는 꽃구경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 가시리의 녹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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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산로의 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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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산로 안쪽에 많은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는 넓은 초원이 유채꽃 플라자의 바람정원이다. 유채꽃이 피는 봄도 좋지만 한적한 가을 코스모스와 억새가 있는 풍경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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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DSC5475.jpg 포토 스폿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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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니 녹산로 쪽으로 드라이브할 때 들러보는 것이 좋다. 네비에 정석 비행장으로 치면 쉽게 갈 수 있다.



성이시돌 목장은 1954년 성 콜룸 반 외방선교회 소속으로 제주도에 온 아일랜드 출신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신부는 한국전쟁과 4.3 사건을 거치면서 피폐해진 제주 사람들에게 자립의 기틀을 마련해 주고자 황무지를 개간하여 목장을 열었다. 한때 이 초원에는 수만 마리의 양 떼들이 풀을 뜯었다 하나 지금은 소와 말이 초원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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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시폰이란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테시폰 지역에서 2천 년 전부터 내려오는 건축 양식이다. 오랜 세월 거센 태풍과 지진으로부터 유지하기 위하여 쇠사슬 형태로 만들었다는 테시폰은 목장 숙소나 논사로 사용되었다. 이국적이면서도 목가적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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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반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의 주도로 조성된 새미 은총의 동산이다. 입구부터 화구호를 굽이도는 산책로에는 예수의 생애를 담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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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초원에 왕따 나무가 있는 곳도 사진 촬영을 위하여 많이 찾는 곳으로 네비에 성이시돌목장 왕따 나무라고 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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