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면 당연히 몸이 불편해야 할까?⑧
임신기 어디가 가장 불편했냐, 또 불편하냐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종아리' 라고 말할 것이다. 특히 잠들기 직전이 가장 심하다. 종아리가 불쾌하게 저려와서 도무지 잠을 잘 수 없었던 수 많은 밤 .. 남편에게 마사지를 해달라고 조르거나 급기야 마사지 기계를 사서 밤마다 돌리고 또 돌렸던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자궁이 무거워지면서 다리에도 영향이 갈 수밖에 없겠지 싶다가도, 기분 나쁘게 저린 종아리 때문에 얼른 임신기를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얼마나 자주 했었던가. 둘째를 임신 하고나서도 덜컥 종아리 저림이 겁이 날 정도였다.
임신 초기 유산증상이 있어 운동은 커녕 스트레치도 못했던터라 그동안 애써 늘려놓았던 햄스트링까지 굳어져버려 속상했지만, 안정기 이후 부터는 다리 전체를 풀어주는 동작을 꾸준히 하고, 특히 나의 아킬레스 건인 종아리를 풀어주는 동작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확실히 종아리를 잘 풀어준 날에는 잠들기가 쉽다.
이번 영상에서는 임산부가 하기 힘든 파스치모타나사나를 조금 변형시켜 다리를 벌리고 그 안으로 튀어나온 배를 집어넣어 안정감 있는 동작으로 만들어보았다. 이에 앞서 자누시르사아사나를 변형시켜 골반을 좀 풀어주고 옆구리 까지 스트레치 해줬다.
다리가 뻣뻣하게 굳어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았던 다운독과 우타나사나도 넣어줬다. 모두 간단한 동작이긴 하지만, 임산부들은 햄스트링이 많이 수축되어 있어 마냥 하기 쉬운 동작만은 아니다. 그러니 무리해서 무릎을 펴기 보다는 아랫배와 허벅지 앞면이 닿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전굴을 할 때는 골반을 살짝 닫아준 상태에서 출발해 아래 허리 등 상체 뒷근육을 기지개 켜듯 쭉 펴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
참! 다리가 저린 현상은 칼슘 부족때문이라고도 하니 임산부들은 종아리 스트레치와 함께 필수 영양제인 칼슘도 꼭 챙겨 드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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