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며

자작 시조

by 가을장미


차를 마시며



청자빛 찻잔을

코 끝에 가져가면


은은한 향기 속에
추억들 피어올라


어느새

고향집 툇마루로

달려가는
내 마음





뻥튀기


봄햇살 놀러나온 담장 밑 파라솔로


해묵은 잡곡들을 한 됫박 들고가면


뻥이오 힘찬 소리에 추억까지 튀긴다



뻥튀기 시조.jpg





작가의 이전글유월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