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 어디서, 어떻게 보셨어요?

관심이 좋을 나이!

by 장소영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습관처럼 집어 든 휴대폰 속에는 요상한 알림이 하나 떠 있었다.

조회수가 2000을 돌파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브런치를 시작한 이레 쭉~~ 최대 100명 안쪽이던 , 심지어 10명 내외이던 날이 수두룩한데, 조회수가 무려 2000이라니... 왜? 어떻게?

신기하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

sns에 내가 글을 공유를 한 것도 아닌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

처음 있는 일이라 어리둥절하다.

슬쩍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보여진다는 것,

누군가 내 글을 봐주었다는 것,

관심을 받는다는 것,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은근 좋기도 하다.

이유야 어쨌든, 어디서 어떻게 내 글을 보았든 말이다


요즘 들어 새삼 깨달은 거지만, 나 '관종'맞는 거 같다.ㅋ

좋게 말하면 '한창 관심이 좋을 나이!'


그런데,

좋기도 하면서 의아한 것은,

라이킷 수!

좋아요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긴 한다.

'욕심지 말아야지.'

이것으로 충분하다.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 감사드려요."


쓰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기쁨이 뒤엉킨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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