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레모니 스니켓 글, 존 클라센 그림>
"안녕, 어둠아."
인사하고 싶었어.
내가 먼저 어둠을 찾아간다면
어둠이 내 방에 안 올지도 몰라.
"가까이 와."
어둠이 말했어.
라즐로는 가까이 다가갔어.
"더 가까이."
어둠이 말했어.
지붕이 없다면 비가 침대 위로 곧장 쏟아질 거예요.
창문이 없다면 밖을 내다볼 수 없을 거예요.
계단이 없다면 지하실로 내려갈 수 없을 거예요.
옷장이 없다면 옷을 어디에 둘까요?
샤워 커튼이 없다면 여기저기 튀는 물은 어떻게 할까요?
그럼, 어둠이 없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