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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르미오네 May 01. 2021

사장과 알바, 알바와 사장

존댓말과 반말

© 르미오네


"어머 내가 방금 00 씨에게 반말을 ~"


사장인 그녀는 알바생인 내게 말을 놓고 싶은 거다.

이러한 몇 번의 일들..

나는 눈치 없는 척, 모름으로 일관한다.

관계의 상대방인 나는 말 놓기를  않는 거다.



그 후 그녀는 내게

"~해주셈"

이라고 가볍게 말하는데

(대체 왜 저런 이상한 어투를 구사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네라고 대답한다.



장이기에 뭐라고 말하든 간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찌 되었건 상대방을 존중하는 말투는 보이지 않는다.

고용주니까 라며 넘겨버리지만

 단순히 일만 하고 가는 알바생이 아니라 자신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2번이나 말하시 왜 그러실까?



보통 말을 놓자는 이유가 '친해지고 싶어서' 혹은 '거리감 느껴져서'라고 한다.

존댓말 한다고 안 친해진다는 법도 없는데 말이지. 수직적 관계인 사장과 알바생의 관계에서 거리감을 논하기도 웃기다.



일터에서 반발이란 오히려 불편하다.

말을 놓은 이후 점점 상호 간의 선이 모호해지 말로 실수할 가능성이 커진다.



대화상호작용이기에

상대방이 NO 라면  스타일에 맞지 않더라도 수긍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상대방을 배려한다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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