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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르미오네 Dec 30. 2022

말과 글

치유의 힘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간다.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가만히 감정을 들여다보았다. 설레는 감정은 놀게 될 것과 맛난 음식 때문이었고, 긴장 혹시나 싸우게 되지 않을까 기분 상하는 일은 없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안다.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거니까. 두 손바닥 중 하나는 늘 나였으니까. 그럼에도 긴 시간 학습된 불안은 이성으로도 이 다스려지지 않는다.






우연히 뜬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공감다. 유명하신 김창욱 강사님. 자신의 가족은 만나면 싸움이 나서 명절이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다고 하셨다. 웃펐다.






남의 불행을 보고 한편으론 위안받는 게 인간이다. 내 글 또한 누군가에게 그러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있다. 김창욱 강사님의 말의 힘 같은 글의 힘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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