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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르미오네 Feb 10. 2023

자주 못 보는 게, 난 좋아.

거리감과 사랑

오늘은 사랑하는 동생의 생일이다.



우리 남매는 일이 주에 한 번은 통화를 하는데 그 통화시간이 짧진 않다. 

안부 전화만 하려 했는데 이십 분에서 사십 분 혹은 한 시간도 통화한다.

소소한 근황 나눔은 정보 나눔으로, 나아가 조언과 충고, 토론까지 뻗어가 재잘거리다 시간을 확인하곤



"그래 또 전화하자. 잘 지내고, 고마워" 하며 전화를 끊는다.



내가 태어난 날 눈이 아주 많이 왔다던데 오늘 눈이 정말 많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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