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의 나라
어릴 적 내가 놀러나갈 때면 엄마는 늘 "캄캄해지기 전에 들어와"라고 말씀하셨다.
요즘도 엄마는 “길 어두운데 어딜 그렇게 늦게까지 돌아다녀. 빨리 들어와”라고 카톡을 보내신다.
여행 가서 밤 10시가 다 되도록 숙소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딸에게 엄마는 또 걱정을 쏟아내셨다.
한국에선 우물쭈물 "금방 갈거야"라고 얼버무렸지만 이번엔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아직 해가 지지않았으니 돈 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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