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는 직원, 아직 일할게 더 있다는 듯한 표정의 직원. 한 손엔 머그컵을 든 직원들이 쫄래기 모여 퇴근하고 뭐할 거야라는 듯한 오고 감들.
퇴근 전의 10분은 방학을 맞는 아침의 기분일까. 여행 가기 전 설렘을 누리듯, 퇴근 전을 누리다 보면 가야 할 시간이 보인다.
그게 어디든 각자가 예정된 곳으로, 시간으로, 주말로 흘러감은 분명한,
그리고 주말 앞의 기분을 누려도 괜찮은 패션 후르츠 같은 퇴근길임은 확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