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라는 말.
돈이 없는 거지라는 말은 엄마가 항상 내뱉는 말이다. 맨날 거지 거지 라고 해서 그런지 진짜 거지로 되어가는 중인 거 같아서 씁쓸하다.
그 거지라는 말은 그만했으면 좋겠는데 욕심 많은 엄마한테는 무리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여유를 가지며 살면 좋겠는데, 통장에서 돈이 줄줄이 샌다고 전전긍긍하며 돈 벌어오라고 소리치는 엄마를 보고 있자니 철이 덜든 어린애를 보는 거 같아 한숨만 나온다.
거지를 벗어나기 위한 행동도 안 하면서 자꾸 거지라고 가족을 깎아내리는 행동은 정말 보기 안 좋아 항상 싸울 때도 많았다.
무엇이든지 자식 탓 남편 탓 하면서도 고모 탓은 안 하는 우리 엄마. 참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
그놈의 거지가 될 거라는 말은 그만뒀으면 좋겠는데 무리겠지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