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박질은 좀 하지만 손 재주는 전혀없는 나는,
아직도 한낮에는 불볕 더위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것이 가을이 보이
는 것만 같은데 머지않아 한가위 추석이
다가오는데 그래도 쉼터 주변에 잡초는
정리를 하자고 고장이 나서 처박아 두엇
던 예초기를 읍내에 가서 고쳐 왔지요!!''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나 조금씩 작업을
한다고 하지만 조금만 집중을 하지 않고
긴장을 하지 않으면 빠른 속도에 예초기
날이 돌이나 질긴 풀에 엉키거나 튀어버
리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될 때가 있어
조심을 해야만이 될 일이지요~!!
원래가 쌈박질은 쫌 하지만 손재주나 기
계를 고치는 것에는 젬병인 나는 산에서
살아 갈려면 사람을 사서 누구에 시킬 수
도 없는 이곳에서는 어차피 내가 고치고
내가 해야만이 되는 곳인데 잔 고장이 잘
나는 예초기는 사실 별것은 아닌 것 같은
디 천상 내가 고쳐서 써야 만이 될 일이고
나는 또 머리가 복잡 해지지만 차분하게
분해를 해놓고 분석을 하지요~!!
그래도 요즘에는 유투브에 농기계들을
고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
는 분들도 있어서 버벅거리면서 봉사가
문고리를 잡듯이 고치기도 하면서 사는
나이구먼요~^^
처음에 산골에 입산을 해서는 호기롭게
예초기를 다루다가 풀독이 올라서 한여
름동안 피부병에 시달리기도 하고 기름
으로 사용하는 것이라 자주 애를 먹이고,
하찮은 농기계라도 향상 사고의 위험성
이 있는데 모르는 넘이 용감하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까지 별일 없는 것을 보면은
그래도 운발은 있는 넘인가 하고 생각을
하는 나는 혼자 웃어봅니다,
별일이 없는 산골에는 계곡옆에 으름이
제법 여물었는데 내일은 나, 먹을 으름이
나 따서 효소를 담아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는 지금 산중은 맑은 하늘에 매미들이
울어 대는 한낮입니다~~~
*내변산의 대소마을 일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