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산중 대소마을에는 사람들에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있지요, 신작로길
에서는 나무들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가
않는데 그냥 눈으로만 보기에는 완벽한
고인돌처럼 보이지만 잘 보면은 아닌 것
도 같은 신비스러움이 있지요~^^
타원형의 집체만 한 바위를 떠받치고 있
는 바위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 같지는
않은 것이 그 밑에는 작은 옹달샘이 있고
올려진 바위 중간에 혼자 만이 앉을 수가
있는 바위가 있어 나는 호기심에 그곳에
앉아서 눈을 감고 명상 속에 빠져 보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무섭기도 했구먼요!
그 모습이 신비함인지 어쩌다가 무속인
들이 와서 제상을 차려놓고 치성을 드리
고 간 흔적이 남아서 있고 나도 혼자만의
갈등 속에 잡념이 있을 때는 이곳에 와서
마음을 다스리기도 할 때가 있지요~!!
상단에 바위를 받치고 있는 양쪽에 두 개
기둥 바위는 언제라도 무너질 것만 같은
모습으로 억겁에 세월을 보내며 지나온
그 사연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나 있는지
밑에서 보면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것
만 같은 바위인데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사연을 안고 있는지 궁금한
나 인 것에 오래전에 이곳에서 살았었던
그들은 이제는 흔적조차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는데 요즘에는 어쩌다 한 번씩
가보는데 이 고장에 알만한 사람들마저
잘 모르는 이 바위에 사연을 혼자서만이
안고 가기에는 아쉬은 마음에 올려 보는
산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