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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는 나는 어떤가 하고 돌아보는데

by 태하

그래도 살만큼 살아보니 이 말이 맞는 것

도 같다는 생각을 해보는 나이지만 물론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오랜 객지 생활을

하다가 고향에 귀향을 해서 오지 산골에


사는 나는 어릴 적 친구들을 예순이 넘어

서 보는데 함께 어울리다 보면은 어릴 적

에 그의 모습이나 하는 행동이나 성격이

떠올라서 어쩔 수가 없는 본능인가 생각

해보기도 하는 나 이구먼요~^^


그 시절에 술을 좋아하든 친구는 여전히

그대로이고 어린 시절 틈만 나면 동전을

가지고 쌈치기를 하고 고딩때 점심 시간만

되면은 얘들을 끌어 모아 동전 치기 만을


하면서 언제나 주머니에 한 움큼씩 있어서

철렁 거리며 걸어 다니는 친구 넘은 지금은

읍내에서 벌어지는 판에 들락 거리고 여자

깨나 흘리고 다니었엇동창 놈은 지금도


주변에 여인들에 집 쩍 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때 그 성격들이나 하는 행동도 별만 다르

지가 않는 것이 내 눈엔 느껴지곤 하지요!!


범죄자 들을 상대하는 지인은 죄를 지은

자들이 처벌을 받고도 겉으로는 회개를

하거나 반성을 한다고 하지만 그 깊은 속

마음엔 여전히 꿈틀거리는 악의 뿌리가

남아서 있는 것을 느낀다고 술자리에서

얘기를 하는 그였지요~^^


그런 생각을 해보면서 그러는 나는 어떤

가 하고 돌아보는데 고딩때는 전교에서

꼴찌를 밥먹듯이 하면서 그래도 머 하나

잘 허는 것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하고 어떻게 하면 싸움을 잘할 수가 있을

까 하고 연구를 하고 가방 속에 복싱장갑

을 넣고 다니며 점심시간에 운동 쫌 하는

넘들하고 맞짱 대결을 즐겨하든 나는 술과

여인들을 좋아를 해서 인지 도시에서


쩐장사와 유흥주점을 하면서 한 가락을

하는 후배들을 몰고서 다니며 한 시절을

뻘짓만 하면서 원 없이 살았으니 그 성격

평생을 가는 것만 같은 나 이었지요''!!


그래도 살아가는 환경이 변화를 준다고

예순이 넘어서 홀로 사는 산골속의 삶을

살다가 보니 속세에서는 대충 보던 자연의

모습이나 동물들에 애정을 가지는 것에


변하여 가는 나의 모습도 이제는 초로의

세월 속에 저물어가는 황혼녁에 순응을

하면서 살아가는 인생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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