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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일기,,, 홀로 사는 산골에서,

한잔술을 마시며 추억을 얘기하며

by 태하 Mar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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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술에 적당히 취해서 할 일도 없고 갈

없는 깊은 산중에 쉼터에 드러누워 폰이나

두드리다 우연히 페이스북에 접속해 주절

거린 것이 사 년 전인데 이제는 거의 매일을

산골일기라는 이름으로 일상이 되어 쓴 글

이 이곳까지 오게 되었지요~^^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오지 산골에

살아가는 날들이 때로는 적적하고 심심한

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십여 년이

다 되 세월들을 살아보니 혼자 사는 삶도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구먼요!?


여태껏 살아도 번번이 약초하나 나물마저

분간을 제대로 못하는 내가 방송에 나오는

자연인들처럼 하지는 못 하지만 그런 것을 

못한다 해도 냇가 송사리를 잡아 매운탕도


해 먹고 더위에 흐르는 물에 물장구도 치며

날이 풀리면 지인들이 와서 한잔술에 시름

달래고 산골의 얘기를  쓰면서 밤을 새우

기도 하며 어떤 날에는 오가피나무를 보고

산삼이라고 온 소문을 다 내곤 했는데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곤 했지요!!!


거의 작은 송아지만큼 큰 멧돼 녀석들이

늦은 밤내가자는 쉼터옆까지 와서 칡뿌

리를 캐는지 그 숨 쉬는 소리가 맹수의 소리

 되어서 들리는 것이 두려움에 잠을 설치


기도 하였지만 그 들은  자기들을 건드리지

않으면 절대 먼저 달려들지 않는 것을 경험

을 통해 알았구먼요 ~^^


오랜 도시에 생활 속에 타고난 방랑기질이 

 내가 적어도 남들보다는 뒷골목에서

거친 인생길을 걸쳐 오면서 뻘짓만을 하며 

살아 내가 볼 때는 세상에 무서운 것들이


많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인간처럼 무서운

동물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만

그런가요??


어쨌든지 이제는 살 만큼 살아온 세월인데

 이상은 저지를 일도 없고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 사는 편안함이 몸에 베여서 그런지

그 어디에 가도 이제는 적응이 안 될 것만

같구먼요''!


예순의 중반길에 접어든 내가 저물어 가는

인생길에 마지막에 정착한 이보금 자리는

어느 유명하신 사업가가 어떤 강연장에서

누가 이제다 이루었는데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하며 질문을 하였더니,,,,,,


고향의 바닷가에 아담한 통나무 집을 한채

짖고 어릴 적 추억을 함께한 친구들이 잡아

온 고기를 안주삼아 한잔술을 마시며 추억

을 얘기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습니다~~


*내변산 복사꽃 피는 대소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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