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골의 추위는,

얼음처럼 차가운 바람에 이내 포기를 하는데,

by 태하

봄날 같은 날의 겨울산골 이더니 그래도

겨울은 추워야 제맛인지 오늘은 뼈속까지

시린 바람이 매섭기만 한 것이 화목난로

불을 지피울 불쏘시개 쓸 잔나무 가지를

모아 둔다고 나섰지만 얼음처럼 차가운

바람에 이내 포기를 하는 나이지요^^


추위에 대비해서 모자에 귀마개를 하고

단단히 준비를 하고 했지만 오늘 추위는

냉기가 서린 바람에 얼굴이 아프고 머리도

띵한것이 이런 날에는 그냥 조용히 있자고

생각을 하지요''!


그래도 때가 되면 한 끼는 챙겨서 먹어야

되는데 이것저것 준비 하는 것도 걱정스

렵고 난로에 고구마나 구워 먹고 때우자

하는데 사나운 바람 소리는 금방이라도

쉼터를 날릴 버릴듯 흔들어 대고 오늘은

일찍이 숙소에 들어 이불속에서 놀아야

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


겨울 준비를 한다고 허리를 삐끗하면서

까지 부지런을 떨며 장작을 모와 놨는데

아무래도 부족할 것만 같은 것이 이넘의

난로는 땔감을 먹는 하마인지 그 많았던

나무가 줄어드는 것을 감당하는 것은

장난이 아니구먼요!


그나저나 갑자기 강추위가 와서 산골이

얼어붙은 듯이 차갑기만 한데 땔나무는

해야만 되는데 한 겨울 엄동설한에 홀로

깊은 산중에서 동사라도 하는 것이 아닌가

미리부터 겁먹은 것인지 나이 들어 넘어

지지 말라하던데


원래가 추위를 견디지 못하는 나는 봄날도

멀지 않았는데 아침 냉기에 이렇게 엄살을

부리는 것이 갑자기 추위를 먹어서 그런지

안되겠다 하고 스텝을 밟으면서 로드윅을

하며 주먹을 날리며 몸을 데워봅니다,


내일은 신발끈을 단단히 동여서 메고 무거운

나무는 날 좋은 날에 가져오기로 하고 생각해

보니 한 겨울에 추위에 연노한 이들의 사망이

높다고도 하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

조심조심 부족한 장작을 채워 놓자고 나서는

나는 이리저리 신경을 써야 할 일들이 많은

월의 산골입니다~


*내변산의 이월의 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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