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도인이 된것처럼 혼잦말로,
산골의 신선골 쉼터 옆에 시냇물이 흐르
는 계곡에 상류 쪽으로 사방이 정글처럼
울창한 나무로 누구도 보이지가 않고 그
늘이진 넓적한 바위에 언제나 물이 흐르
는 혼자만에 공간이 있는데 내가 좋아하
는 곳이 있지요~!!
한 여름날에 더울 때나 늦은 밤 잠이 오지
않을 때면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
며 누워 있으면 흘러내리는 물이 온몸을
간지럽히 듯이 어루만지는 기분이 들어
잠이 들기도 하고 한참 동안 누워 있다가
일어나면 기분도 상쾌 해지는 것이 홀로
서 산중에 기를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도 하는 곳이지요!!
어떤 땐 방문객들과 한잔술에 취했을 때
그들이 가고 나서 그곳에 가서 들어 누워
있으면 알콜에 찌든 몸뎅이가 개운하고
기분도 청명 해지는 느낌에 나는 이곳을
치유에 공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쩌다 육고기가 생각이 날 때면 작은 꼬
마 의자와 상에다 담금주 한 병들고 가서
벗어부치고 마치 도인이 된 것처럼 발발
이 녀석들에게 혼자 말을 하면서 한잔술
을 마시기도 하는 곳 이구먼요 ~!!
지금도 이끼가 낀 바위를 의자 삼아 앉아
서 나만의 치유공간에서 폰의 자판을 두
드리며 주절 거리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문득 돌아보니 나를 쳐다보고 있는 발발
이 신선이 넘과 눈이 마주쳐서 누가먼저
시선을 돌리는가 마치 내기라도 하듯이
눈싸움을 하는데 갑자기 옥녀넘이 나타
나서 싱겁게 끝이 나고 나는 다시 글을이
어가며 세월을 담는 산골입니다 ~~
*내변산 아름다운 산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