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두릅 뿌리가 면역력 관절염에 최고라고
산밑에사는 잘 아는 지인이 몸이 안좋은데
산골에 땅두릅 뿌리좀 캐다가 줄수 없냐고
해서 나는 흔쾌히 알았다고 하고는 약속을
지킨다고 곡괭이와 작은 모종삽을 준비해
적당한 두릅을 찾아 작업에 들어갔지요''!
산중에 땅두릅은 수십 년이 된 야생의 자
연산 인지라 그 뿌리가 땅속 깊이 퍼져서
길게 뻗어 나간 것을 곡괭이질 좀 하면 캐
는 줄 알고 대답을 했는데 말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더군요~!?
오뉴월 땡볕에 혼자서 땀을 뻘뻘 흘리며
길게 뻗어나간 뿌리를 쫒아서 한뿌리씩
흙을 캐나 가는데 괜히 캐다준다고 후회
를 했지만 내가 뱉은 말이 있는데 번복을
할 수는 없는 일이고 할 수 없이 어차피 해
야 될 일이라면 잘해주자 하고 파고 또파
다 보니 아쉬운 데로 캤는데 그냥 가져다
주기도 그래서 냇가에 가서 흐르는 물에
씻어놓고 겨우 한숨을 돌리는 나이지요!
땅두릅 뿌리는 면역력과 관절염 좋다고
특히 오래 묶은 뿌리는 그늘에다 말려서
차로 끓여 먹거나 탕에 육수로 활용하면
좋다고들 하는데 나는 토종닭백숙을 요
리할때 넣는데 육수가 감칠맛이 나는 것
이 속도 개운한 것을 느끼지요~!!
비 오듯이 흘러내리는 땀에 절어서 모르
겠다 하고 냇가에 뛰어 들어서 몸을 식이
는데 열기에 데워진 몸 탓인지 차가운 물
이 시원한 것이 이제는 계곡과 함께 할 때
가 온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힘은 들었지만 마무리를 짓고나
니 개운한 것에 오랜만에 계곡의 흐르는
물에 정기를 받았는지 산책길에 나서는
발걸음도 가벼운 것이 내 가캔 땅두릅의
뿌리를 먹고 효험을 본 지인의 밝은 미소
가 함께 하기를 바라는 나는 나이 들어서
철이 들었는가 보다 하는데 누군가는 철
이들면 갈 때가 되었다고도 하는디 이젠
때가 되었는가 보다고 혼자서 웃어보는
산골입니다 ~~~
*내변산 오월의 대소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