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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태태 Sep 20. 2019

최고의 나를 만나는 4단계

먼저 두려움부터 제거하기로 했다


나를 가장 불안하게 하던 나


우리가 현재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는 느낌
우리가 동등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우리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때 받는 느낌
이것이야말로 불안의 원천이다.

<불안>, 알랭드보통


오랫동안 불안함에 시달려왔다. 불안감이란 감정은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난다. 그런 감정은 나를 파괴시킨다. 대학교를 다닐 때, 시험공부 압박에 시달렸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당장 내보내던 엄격한 학교였고, 외국인으로 경쟁해야 했기에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언제부터였는지 이렇게 '평가'가 되는 자리에 있으면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런 불안함은 나를 집어삼켰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새롭게 시작될 때, 설렘이라는 감정이 치솟다가도 불안함에 꺾였다. 누구보다 열정적이었지만 누구보다 불안했다.



최고의 나를 만나기 위해, 최악의 나를 제거하다


나에게는 많은 자아가 있다. 열정적이고 호기심 많은 최고의 자아들도 물론 있다. 하지만, 불안함을 느끼는 '두려움'이란 자아는 최악의 자아다. 최고의 자아들을 순식간에 몰아내며,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몸을 옭아맨다. 두려움은 동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할리우드 스타부터 CEO를 코칭한 라이프 코치 마이크 베이어는 '내면의 핵심'을 강조한다.


내면의 핵심, 즉 최고 자아와 연결되는 것을 방해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면, 그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내고 더 나은 삶을 향한 여정을 계속할 수 있지 않겠는가.

<베스트 셀프>, 마이크 베이어



두려움을 제거하는 4단계



<베스트 셀프>를 읽으면서 나는 두려움의 원인을 찾고 제거해 보기로 했다. 최고의 나를 만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최악의 나를 제거하는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라이프 코치 마이클 베이어가 제안하는 두려움을 제거하기 위한 4단계를 들여다보자.



1단계: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나는 먼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챕터별로 자신의 생각을 적어 놓을 수 있는 칸들이다. 직접 적어보면서 고민이 구체화되고, 그에 맞게 스스로 생각한 해결책도 함께 기록한다. 이런 해결책만 나중에 모아서 봐도 행동 변화에 꽤나 큰 도움이 된다. 


2단계: 두려움의 유형



두려움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 내가 어떤 두려움을 갖고 있는지. 느끼는 두려움에 대한 맥락을 파악하게 된다. 이로서 두려움을 더욱 직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3단계: 당신의 두려움을 시험대에 올려라



이제는 두려움을 구체화시켜보자. 여기 질문지에서는 '1.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2. 그 두려움 때문에 나는 3. 그 두려움이 현실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내 계획은'을 알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두려움을 구체화시키고 예방을 위한 내 계획까지 스스로 점검하는 데 있다.


두려움을 느끼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을 마주하기 무서워한다. 두려움 그 자체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두려움을 넘어야 비로소 '최고의 자아'를 만날 수 있다.


4단계: 믿음은 두려움에 백전백승



두려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믿음이라는 강력한 감정이 필요하다. 믿음은 두려움의 반대편에서 우리를 불안함에서 지켜준다.



나 중에 제일 멋진 나를 찾는 여정


<베스트 셀프>는 부정적인 나를 덜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최고의 나를 찾는 과정을 함께한다. 사회적 삶, 개인적 삶, 건강, 교육, 인간관계, 직장 등 살아가면서 접하는 많은 부분에서 최고의 나를 찾는다. 그리고 최고의 나를 찾아, 이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라이프 코치다. 인생의 전반적인 지침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알려준다.



<베스트 셀프>는 더 나은 자신으로서 살아가고 싶은 모두가 꼭 읽었으면 좋겠다. 책 속에서 가치를 발견해내는 질문에 직접 답해보자. 여러 가지의 자아를 파악하고 그 속에서 최고 자아와 반자아(anti-self)를 찾자. 쓰면서 자신을 더욱 알 수 있을 것이다. 기록만큼 솔직하고 남는 건 없으니까.



참고 <베스트 셀프>, 마이크 베이어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35444968&orderClick=LEa&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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