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집중'을 하자 잉여시간이 생기기 시작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열심히 일하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핸드폰을 확인하고 딴짓에 시달린다. 가끔 나의 나약한 의지를 탓해보기도 하지만, 그동안 케케묵은 행동 패턴이 쉽게 변화될 일이 없다. 정말 나에게 필요한 건 잠을 줄여서 일하는 시간을 늘리는 게 아니라, 주어진 시간을 200% 활용하는 것이다. 즉, 내재된 행동 설계부터 뜯어고쳐서 제대로 세워 원하는 삶을 사는 것.
<초집중>은 바로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어가는 딴짓을 줄이고 본짓을 늘려 결국 생산성을 극대화시켜주는 '초집중 능력'을 길러주도록 도와준다. <초집중>은 시간, 집중력, 관계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초집중자'가 되기로 결심했고, 드디어 잉여시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초집중>의 저자에게 '습관 형성 기술의 선지자'라는 별칭을 선사했다. 그는 먼저 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광고 회사와 비디오 게임 회사에서 일하면서, 사람들의 습관을 깨뜨리고 유혹하는 행동을 설계했다. 그러던 저자는 스탠퍼드 MBA 출신 동료들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회사를 만들면서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실패와 성공 사례를 정리했다. <초집중>은 최신 뇌과학, 인지과학, 심리학, 행동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행동 설계 4단계 비법'을 제시한다. 시간을 통제하고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그의 초집중 비결을 꼭 따라 해 보자.
<초집중>은 이미 세계 최고 멘토들이 극찬하고 그들의 생산성 비결로 꼽는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대가들이 적극 추천했고, 그들이 어떻게 원하는 인생을 살면서도 최대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 매뉴얼이 가득 담겨있다.
애덤 그랜트, 제임스 클리어, 마크 맨슨, 조너선 하이트 같은 세계 최고 멘토들이 강력 추천한다.
추천사만 4p다...
특히 <초집중>은 베스트셀러 작가들과 CEO의 칭찬이 끊이질 않는다. <오리지널스> 저자 애덤 그랜트, <바른 마음>의 저자 조너선 하이트, <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인 마크 맨슨,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 등 베스<허프포스트>의 창립자인 아리아나 허핑턴 등 <초집중>을 추천한 대가들이야말로 '초집중자'다. 남들보다 나은 성과를 넘어 탁월함을 보이기 위해서는 그만한 '초집중' 능력이 필요하다. 대가들이 공감하고 적극 추천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 볼 가치는 충분하다.
북미에서는 4.6점의 높은 아마존 평점에 이미 <초집중>을 읽고 행동이 달라지고 삶을 통제할 수 있었다는 북튜버들의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
<초집중>은 우리의 의지를 탓하지 않고, 디지털 기계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초집중>에서는 집중력을 지배하기 위한 4단계가 나오는 데, 그중 가장 흥미로운 단계는 '외부 계기'의 역해킹이다. 여기서 외부 계기는 핸드폰 알람뿐만이 아니라, 유혹하는 과자, 말을 거는 옆자리 동료 등이 해당된다.
우리를 본짓에서 멀어지게 하는 딴짓과의 싸움에서 상당 부분은 외부 계기와의 싸움이다. 외부 계기를 역해킹하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통제하지 못했던 부분을 통제 가능한 것들로 만들어 준다. 외부 계기만 통제해도 생각보다 많은 여유 시간이 생긴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초집중>에서는 초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여러 행동 설계 방법이 등장하는 데, 그중 한 가지 강력하게 권하고 싶은 건 '정체성 계약'이다. 실제로 나는 이 정체성 계약을 스스로에게 적용하면서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인식이 내 행동을 바꾼다
사람들은 정체성과 행동을 일치시키려 하기 때문에 자기 인식을 토대로 선택을 내린다. 왜 정체성이 행동을 바꾸는 힘을 발휘할까? 바로 '못한다'라고 말할 때보다 '안 한다'라고 말할 때 더 강해지는 '심리적 유능감'을 이용한 것이다.
<소비자조사저널>에서는 두 집단을 나눠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을 먹을지 말지 고민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한 그룹은 '못 한다'라는 표현을 쓰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안 한다'라는 표현을 쓰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실험 막바지에 감사의 뜻으로 초콜릿 바 혹은 그래놀라 바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건강에 더 좋은 그래놀라 바를 들고나간 사람은 '안 한다' 집단에서 2배 정도 많았다.
'정체성 계약' 외에도 <초집중자>에는 자신의 집중력을 통제하고 원하는 삶을 살게 해 주도록 이끌어주는 '초집중자'가 되기 위한 실질적 매뉴얼이 가득하다. <초집중자>에서는 아래와 같은 생산성 기술을 알고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 함께 적용해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 내면에서 비롯되는 딴짓에 대응하기
- 시간을 갉아먹는 외부 계기의 '역해킹'
- 일하다가 말을 거는 동료와 가족들 (인적 방해)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집중할 수 있는 방법
- 그룹 채팅, 회의, 스마트폰, SNS 피드 역해킹
- 주어진 일을 충분히 하면서도 가족과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갖는 비결
- 직장 내에서 개인은 물론 팀과의 '초집중'을 발휘하는 방법
- 산만한 아이를 '초집중자'로 기른 저자의 초집중 교육법 등
<초집중>의 저자 니르 이얄은 미래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할 거라고 이야기한다. 바로, 타인이 자신의 집중력과 인생을 마음대로 주무르게 놔두는 사람과 당당히 자신을 '초집중자'라고 부르는 사람이다. 모두가 24시간이 48시간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진짜 우리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건 시간을 늘리는 게 아니라, 초집중자로 거듭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시간이 많아져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결국 또 낭비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초집중>이 더 큰 생산성을 가져다 주기 위해서는 개인뿐만이 아니라, 주위에 같이 일하는 팀원이나 함께하는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읽기를 권한다. 각자 개개인을 '초집중자'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너지를 낸다면 가족, 친구, 연인 등 친밀한 관계는 물론 회사 내에서 팀 전체의 생산성이 올라갈 거라고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일어난 변화는 <초집중>을 읽고 나서 1. '건강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여 단당류 및 과자/단 빵을 끊었고 2. 더 이상 단톡방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며, 3. 예전이었다면 시간이 아까워서 망설였을 지인과의 저녁 약속을 잡아도 업무 및 개인 공부 일정에 무리가 없고, 4. 저녁에 할 일을 끝내 놓고서 공부 및 자기 계발을 하는 시간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초집중>은 이론서가 아니다. 실제로 당신의 오랜 행동을 역해킹해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실용서에 가깝다. 초집중가로 거듭난 대가들의 반열에 함께 올라서, 생산성과 효율성 모두를 잡으면서 원하는 삶을 살고 싶은 모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한다.
참고 <초집중>, 니르 이얄 , 줄리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