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배우는 지정학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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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지정학적 위험에 노출된 나라도 많지 않을 겁니다.
강대국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남북 대치 상황 중인 우리나라는 지정학 관점에서만 보면
언제 갈등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까지 자유 무역의 기치 아래
국가별 분업화, 경제 성장의 결실로 저금리, 저물가, 고성장으로 이어졌고,
이보다 세계 경제가 좋을 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어느 시점부터 지역별로 분쟁이 발생하고,
자유 무역은 보호무역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으로
무역 길은 막히고 공존보다는 상호 배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레바논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신문 기사나 방송만 봐서는 지구촌 한 편에서 일어나는 남 일로만 느껴지기 쉽습니다.
이 책은 지도를 중심으로 지역 혹은 국가별로 지정학 위치를 기초로 한 이슈를 다루고 있으며,
단편으로 글로 전하는 것보다 지도와 함께 다루고 있으니 좀 더 생동감 있고, 직접 와닿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정 지역의 분쟁으로 왜 이웃 나라가 무기를 도입하려고 하는지,
그 나라의 지리적 특성, 국토의 특성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이웃 국가에 어떤 나라들이 있길래 분쟁이 끊이지 않는지 등
지도는 지식 그 이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