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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n Nov 20. 2024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시리즈"

IT 컨설팅을 위한 입문서

제가 읽은 책 중에 직무와 관련된 책은 남들에게 잘 공개하지 않는 편입니다.

일과 관련된 책을 안다는 것 자체가 나만의 노하우이자, 자산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남들이 공부하는 책에는 안테나를 세우고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자기 지식을 잘 알려주지 않는 선배가 공부하는 책을 알아내려고 일부러 야근해서 

그 선배 회사 책상 위에 있는 책 이름을 모두 적어서 사서 공부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가끔씩 우연하게 발견한 책이 좋을 경우는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별 기대도 안 하고 관련 분야 책이라서 읽었는데, 괜찮을 땐 빌려서 읽은 책은 직접 사서 

책장 잘 보이는 데 꽂아두죠. 


IT 컨설팅은 회사의 프로세스,  업무를 개선하고, 개선한 프로세스를 시스템 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IT 컨설턴트는 

IT 관련된 마스터플랜을 하고, 

투자 예산을 수립하고, 

기대효과를 산출하고, 

현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향후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그것에 맞춰서 시스템 기능을 설계하고, 

설계한 대로 기능이 구현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런 활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해당 업무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지만,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시스템 벤더사 별로 제공하는 자료들이 있지만, 그런 자료들은 너무 벤더에 치우쳐 있어서 중립적인 판단에 방해가 되기도 하므로, 시스템에 관련된 지식만 따로 모아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죠. 


이번에 소개할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시리즈"는 제가 가지고 있던 갈증을 한 번에 해소해 주는 책 들이었습니다.


IT 컨설팅의 입문서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R&D 시스템에 대한 지식과 기술 책이 없어서 아쉽지만, 생산, 물류, 회계, 재고 관련된 시스템에 대한 지식은 이 정도로 쉽게 정리한 책은 보지 못했습니다.


직무와 직접 관련된 분들께도 추천하지만, IT 컨설팅을 업으로 하신다면 한 권 정도 소장하고 있다가 틈틈이 참고할 것으로 권합니다.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시리즈

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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