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반도체의 미래 산업의 쌀"이란 표현이 있습니다.
캐캐묵은 표현이지만, 요즘과 같이 이보다 딱 맞는 표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경쟁 진영 간에 특정 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발전을 막기 위해서 이처럼 노력했던 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보게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문명의 이기에는 거의 모두 반도체가 사용됩니다. 과거에 그러했던 자원이 석유였습니다.
석유는 통화의 주도권, 산업의 발전상뿐만 아니라 군사력에도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로 위치해 있고, 앞으로도 어느 정도 위치는 유지할 것입니다.
그런데, 과거의 킹핀이었던 석유의 위치를 반도체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당장 과거에 석유가 역할을 했던 산업에 석유 대신 반도체를 치환해도 어느 정도 말이 될 정도로 반도체의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산업의 주도권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어 있고, 군사력의 차이도 반도체 경쟁력, 반도체 수급력에 따라서 달라지고 있습니다.
국가에게 있어서 국가의 번영과 생존에 직결되기에 반도체 산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개인 입장에서도 투자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을 바라볼 때 이만큼 매력적인 산업이 드뭅니다.
매력적인 미국 주식을 나열하여 바라보면 직간접적으로 반도체의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회사, 산업들입니다.
멀리 미국을 바라보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는 반도체로 큰 비중의 수출액을 감당하는 회사들이고, 당장 삼성전자의 위기, 삼성전자 반도체의 위기가 대한민국의 위기로 표현될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반도체에 관한 책이 최근 많이 출간되었고, 관심을 받고 있는데 보통 반도체에 대한 책이 지나치게 공학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의 필자진이 기자들이어서 그런지 공학 베이스가 없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반도체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