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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생명 오디세이"를 읽고

지구가 아닌 우주 관점으로 생물학 바라보기

by 심야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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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이라고 하면 누구나 우리가 사는 "지구"를 중심으로 생각을 할 겁니다.

지구 외에 태양계 가까운 행성, 우리 은하 내 어떤 행성, 외계 은하 내의 알려지지 않은 행성 내에 생물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생물학"은 "지구 생물학"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세 가지의 질문에서 시작을 합니다.

"지구는 특별할까?"

"생명은 특별할까?"

"우주에 우리만 있는 것일까?"


위 질문 세 가지로 우리는 "지구 생물학"의 관점에서 "우주 생물학"의 관점으로 전환을 요구받게 됩니다.

물론, 알려진 바가 없는 지구 외의 생명에 대해서 우리가 연구할 수 있는 범위는 한정적입니다.


그렇지만,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지구상의 생물의 존재의 비밀을 찾아내는 첫 단추를 꿸 수 있게 될 겁니다.


이 책은 "우주" 관점에서 바라본 "생명"의 비밀을 파헤치는 책입니다.

책 두께만큼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시작할 때 며칠을 읽을 것을 각오하고 시작했는데, 몇 시간 안 걸려서 다 읽을 정도로 가독성이 좋은 책입니다.


예전에 언급한 대로 저는 마음에 쏙 드는 책의 저자의 이전 저서를 찾아서 읽는 독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 임피"는 최근에 제 레이더에 걸린 저자입니다.


고정된 관점을 깨는 의미에서 좋은 교양과학 서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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