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시작하는 양자론 입문서
"양자역학을 이해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말한 리처드 파인만의 말처럼 양자역학의 어떻게 보면 과학보다는 철학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전역학의 패러다임을 깨야만 이해를 할 수 있는 영역이다 보니, 그것을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것을 쉽게 설명하는 것은 더욱더 어렵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상하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눈으로 관찰하지 못하는 미시 세계에서는 양자역학만큼 적합한 이론이 없으며, 그것을 어느 정도 이해해야만 최근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을 정도로 활용 영역도 넓어졌습니다.
이 책은 양자역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책으로 입문서에 가깝습니다. 다만, 양자역학 자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보니 입문서라고 해도 이해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게다가 입문서처럼 내용이 가볍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입문서라고 생각했던 것은 복잡한 수식 없이 알아야만 할 것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에 대한 두꺼운 책이 엄두가 안나는 분이라면 이 책부터 시작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