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종교를 세계 보편종교로...
기독교의 뿌리는 유대교입니다.
유대교는 하나님과 유대 민족 간의 약속을 토대로 한 민족 종교로, 유대교의 하나님은 현재 기독교의 하나님의 모습과 달리 사랑이 아닌 율법을 통한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유대 민족에 한정되고, 원죄를 토대로 언제든 벌을 받아야 할 대상이고, 그 삶은 율법에 제어받아야만 하는 종교인 유대교를 지키는 역할을 맡았던 바리사이 바오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사도 바오로로 거듭납니다.
그리고, 사도 바오로는 율법이 아닌 예수님의 희생을 기반으로 한 사랑으로 유대교를 세계 보편종교로 발전시킵니다. 지금의 기독교의 틀은 사도 바오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사도 바오로, 마르틴 루터로 이어지는 기독교의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낸 인물들의 사상과 일생이 교유서가 첫 단추 시리즈로 포함되어서 출간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 "교유서가 첫 단추 시리즈, 옥스퍼드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에 걸맞게 핵심만 다루고 있습니다. 핵심만 다루고 있다고 하여 쉬운 책은 아닙니다. 시리즈의 책들을 하나씩 읽다 보면 그만큼 풍부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