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바라지만 대부분 이해하지 못하는 돈에 대해서
"돈을 멀리 한다는 사람 치고, 돈 싫다는 사람 본 적 없다."
영화 속 대사 같은 말을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데 사용한다면, 다음과 같을 겁니다.
"돈 좋다는 사람 치고, 돈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이 책의 제목만 보면, 재테크나 투자 서적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부자들의 비밀을 깨치고 스스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는 책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도 이 책의 제목만 보고, 투자/재테크 분류에 두었으니 할 말이 없죠.
그런데, 이 책은 정확히 "경제"에 대한 책입니다.
경제에 대한 책 중에서도 "돈의 본질"을 다룬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부자가 되는 방법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일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돈의 본질에 대해서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부자가 되기 위한 지식이 아니라, 돈에 대한 오해로 인해서 당하지 않기 위한 지식들입니다.
자본주의는 바보보다 더 큰 바보가 존재할 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고 말하죠.
바보가 될지언정 더 큰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읽어야 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