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유목제국사"를 읽고

역사의 변방에서 대륙을 울리다

by 심야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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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교수님의 유목제국사 3부작을 읽으면서 알게 된 책입니다.

처음엔 파주 지지향에 우연히 찾게 돼서 읽었는데, 두꺼운 책이라서 그 자리에서 다 읽진 못했습니다.

이후에 집에 돌아와서 바로 구매를 했죠.


유목제국사 3부작이 흉노, 위구르, 돌궐 3개 유목 민족, 유목 국가에 대한 역사를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이 모든 것을 포함하고 유목 민족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한 통사 같은 책입니다.


처음 흉노/훈부터 시작해서 돌궐, 위구르, 거란으로 이어지고

상당 분량을 몽골에 할애하고 있다가 마무리는 여진족으로 끝을 맺습니다.


사실 유목 민족은 정주 민족에게는 두려움의 존재이거나, 미개하다고 생각하며 꺼려하는 대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자신의 영향력 하에 정주 국가들을 적지 않은 시기 동안 호령했으며,

그 당시에 동서양을 이어내는 역할까지 담당했습니다.


두껍기도 하고, 낯선 내용들이어서 읽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역사책으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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