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21년 애플 모델 운영 현황
※ 본 글에서 사용한 데이터의 출처는 2001~21년까지의 애플 결산 보고서와 나무 위키입니다. 특히, 나무 위키에 있는 소중한 자료가 없었다면 본 글을 작성할 수 없었을 겁니다.
※ 본 글의 기본은 데이터를 통한 추정입니다. 고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 애플 결산 보고서에 나온 내용은 팩트로 보고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특정 제품 또는 산업 자체보다 제품 운영에 대한 효율성이 주제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에 상세 기술에 대해서는 일반인 이상의 지식이 없습니다. 제가 관심 있는 부분은 모델을 어떻게 운영했는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했는가입니다.
※ 모델의 출시 시점은 쉽게 알 수 있으나, 단종 시점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럴 경우는 차세대 모델이 출시되는 시점을 이전 세대 모델의 단종 시점으로 가정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15년~‘21년까지의 애플의 iPhone 모델 운영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iPad, iPod 모델 운영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iPad의 전체 모델 운영 현황을 살펴볼까요? iPad의 모델군은 iPad, iPad Air, iPad mini, iPad Pro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iPad의 ‘15년~’ 21년까지의 모델 운영 현황입니다. 대충 보기에도 iPad Pro를 제외하고는 다른 모델군은 신제품이 없는 연도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사양을 살펴보면 중복된 성격의 모델이 운영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iPad 제품 자체의 포지셔닝 한계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작게 만들자니 디스플레이가 점차 커지고 성능이 좋아지는 iPhone과 중첩이 되고, 크게 만들자니 휴대성이 좋아지는 맥북과 겹칠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 현황을 살펴봐도 iPhone과 차이가 있습니다. iPhone의 경우는 모델군이 다르더라도 출시 연도가 같으면 동일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프로세서를 사용했는데, iPad의 경우는 이전 세대의 프로세서를 쓰거나 출시 연도와 모델군에 따라서 세대가 다른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iPhone과 iPad의 물량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iPhone의 경우는 모델군과 관계없이 동일한 프로세서를 사용하더라도 물량에 따른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iPad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iPad 모델군 내에서는 다르더라도 iPhone과 동일한 세대의 프로세서를 쓴다거나, 여기서는 살펴보지 않겠지만, 맥북과 동일한 프로세서를 쓰는 등으로 효율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합쳐도 얼마 안 되는 iPad 모델군끼리 합치는 것보다 iPhone을 추종하는 것이 더욱 큰 비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반대로 맥북과 프로세서를 공용화한 것은 iPad의 크기가 커지면서 iPhone이나 iPad의 프로세서를 공용화하는 것보다 맥북과 공용화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고, 맥북 입장에서도 물량이 iPad가 더 클 테니 공용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델군 간, 세대 간 변화는 이전에 살펴보면 요인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모델군 간 차이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Pad의 모델군 간 차이는 주로 디스플레이 사이즈로 발생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명확하지 않은 것이 모델 군마다 다른 모델군의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유사한 크기의 모델이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런 경우에는 메모리 용량, 프로세서 성능 등 종합적인 성능 차이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인데, 아쉽게도 뚜렷해 보이진 않습니다. 즉, 모델군을 명확하게 체계화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로 iPad 모델 운영 현황은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iPod의 ‘15년~’ 22년 모델 운영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iPod의 모델 운영은 제품군을 단종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Pod nano은 2012년에 출시된 모델이 2017년을 끝으로 단종이 됩니다. iPod shuffle은 2010년에 출시된 모델이 2017년을 끝으로 단종이 됩니다.
마지막 남은 모델이 iPod touch인데, iPod touch는 2019년에 출시된 모델이 2022년에 단종함으로써 끝을 맺습니다. iPod touch를 끝으로 애플의 iPod 제품은 모두 단종이 되죠.
iPod의 단종은 예정된 수순입니다. iPhone이 웬만한 전자기기의 역할을 대행하면서 iPod 만의 소구 포인트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제품군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었겠죠. 게다가 최근 전자기기는 연결성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런 상황이면 더욱더 iPod의 필요성이 애매해지죠. 연결성을 갖춘 iPod나 연결성이 없는 iPod나 모두 iPhone보다 뒤떨어질 테니까요.
다음 글에서는 애플의 모델 운영 현황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