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태진 Oct 24. 2020

성공은 이미 당신 안에

스타 이즈 본 - 그걸 꺼내는 일만 남았다

  저마다가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는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하루 종일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돈은 늘 많은 상태를 말한다.(여기에 자아성취나 사회적 지위, 권력 따위가 있으면 더 좋고, 없으면 조금 아쉬울 뿐이다.)


  물론 지금은 하루 종일 일 해야 하고 돈은 늘 없는 상태라 '성공'이 결코 쉬운 목표는 아니다. 극적인 전환점이 있지 않고서야 이 굴레를 벗어날 길은 요원해 보이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신념은 있다. 가진 거라고는 긍정적 생각만이 유일해 언젠간 성공할 거라 스스로 격렬하게 믿기는 한다. 그냥 격렬하기만 한다는 게 문제긴 하다.


  누구에게나 가능성은 있다. 그 가능성을 믿고 꺼내느냐, 꺼내지 못하느냐 혹은 꺼내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차이는 스스로에 대한 신념의 유무일 것이다. 물론 끝까지 '나의 성공'꺼내지 못해, 서글픈 인생이 될지 모르지만 실패를 예상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못 먹어도 우리는, 고.

  그러니 스스로를 조금 더 믿어보자. 사실 나 말고 날 믿을 사람도 없다.

  

  그런데 이런 걱정도 있다. 죽을 노력으로 힘겹게 꺼낸 '나의 성공'이 남들에 비해 아주 작고 형편없을 거라는 의심. 그것도 합리적 의심...


  "애걔. 이게 다야?"


  좌절하고 실망할 것이다. 왜 이 모양이냐고 원망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니, 적어도 원망하기 위해서라도 일단 나의 가능성을 꺼내는 게 우선이다.

  너는 뭘 했는데 라는 소리를 들을 수는 없으니, 노력이란 걸 한다.


  그리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기다려라. 실컷 원망해줄 테니.


  

  자료 이미지는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장면들이다. 가능성을 보고 격려해준 누군가가 있고 그 격려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리고 얻게 되는 커다란 성공. 재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발굴과 주위의 응원, 격려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그 격려와 응원이 진심이었던 만큼 영화의 결말은 가슴 아프다.  

매거진의 이전글 도대체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일해야 할 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