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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TK Apr 15. 2019

마케팅(習): 위클리 마케팅 동향_190415

'탈소셜미디어' LUSH, 아마존 쇼핑 거래 정점이 지났다, 개인화 서비

1.'탈소셜미디어' 러쉬의 넥스트는?(THE PR)

   ★Summary                                                                                                                                                    

1)LUSH 본사 UK 법인에서 소셜미디어 전 계정 운영을 중단하고 자체 플랫폼을 강화, 커뮤니티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고 한다.

2)"WE'RE SWITHCHING UP SOCIAL"이라는 트윗을 올리고, 소셜과의 이별을 알렸다. 공식 계정뿐만이 아니라 영국에서 관리 중인 전 채널을 8일 기점으로 중단했다. 러쉬 측에서 이 결정을 한 뒤 언급한 내용은, "소셜미디어가 고객과 직접 소통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에 매진하는데 지쳤다. 이용자 뉴스피드에 자사 콘텐츠가 나타나도록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라는 이유를 밝혔다.

3)이번 결정은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려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으며, 러쉬만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길 바란다며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기자들과의 교류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각 소셜의 마지막 포스팅에도 LushCommunity란 메시지를 남기며, 러쉬를 선호하는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디지털 확산은 이어나갈 방침이다.

    ☞Editor's Note                                                                                                                                             

1) 소셜미디어를 중단한다? 인스타그램 57만, 페이스북 43만, 트위터 20만의 팔로어와 팬이 있는 회사 소셜 계정을 그냥 중단한다는 대담한 결정을 한 LUSH. 소셜 컨텐츠의 알고리즘을 스터디하고 도달률을 관리하다 보니 그 결정이 충분히 이해된다.(페북은 5~10%대, 인스타는 15~20% 도달)

2)인스타의 게시물 중 광고가 10%라고 한다(아래 링크 참조). 특히 패션(32%), 뷰티(16%)라는데 소비자들에게 광고가 아니게 인식되게끔 하고 자발적인 확산을 유도하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똑똑한 고객들에게 결국 그 브랜드의 팬이 되기 위한 활동을 LUSH는 하겠다고 하는데, 그 행보가 흥미롭다. 소셜 미디어를 중단한다는 선언까진 아니라도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건 어느 브랜드나 필요하다.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29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001121&memberNo=44916823&vType=VERTICAL


2.아마존 쇼핑 거래 성장의 '정점' 지나갔다(이코노믹 리뷰)

   ★Summary                                                                                                                                                    

1)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의 18년 연 거래액 성장률이 19%로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소식.

2)지난해 아마존의 연간 총 거래액(GMV)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930억 달러(약 334조)라고 추정되며, 16년 성장률 27%, 17년 성장률 24%와 비교하면 확실히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

3)이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로 보는데,
   ①미국의 경제 상황 변동 그리고 아마존이 추구하고 있는 사업 다각화 전략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현상이며, 연간 총거래액도 추산에 불과해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
   ②반대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장되는 국면에 총거래액이 감소한 것은 이전까지 아마존이 보여준 급격한 성장도 서서히 소강 국면에 접어들어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2018년 미국 전자 상거래 시장의 총매출은 전년대비 약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③또한 월마트나 타깃 등의 업체들이 전자상거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무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논평

    ☞Editor's Note                                                                                                                                             

1)이익 중심이 아닌 성장 중심으로 달려오던 아마존이다 보니 이런 기사도 나오는 것 같다. 사실 두자수 성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보이는데 이것 또한 아마존이니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2)기사에서 나온 이야기 중, 전자상거래 전체 성장률이 14% 늘어난 것에 더 주목하게 된다. 전체 유통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디까지일까? 개인적으로는 60%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미 미국은 그 수준까지 진입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은 20%를 넘어선 추세인데 아직까지 정점까지 오진 않았지만 달리는 로켓에 올라타려는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다.

http://m.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60810#_enliple


3.개인화 서비스는 어떻게 만드나요?(플러스엑스 런치)

   ★Summary                                                                                                                                                    

1)쇼핑몰 29CM의 UX 디자인을 한 것으로 유명한 플러스 엑스에서 개인화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브런치에 포스팅했다.

2)타겟 세분화와 개인화를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공부가 되는 내용이다.
타겟 세분화(보통 그룹화라고 하기도 함)는 인구 통계학적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결과물을 노출하고 있지만 개인화의 경우 사용자의 로그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제공.

3)추천 방식도 쉽게 설명되어 있다.
   ①컨텐츠 기반 추천: 내가 봤던 컨텐츠를 기반으로 추천. 키워드의 데이터가 방대한 경우 적합하며, 개인의 컨텐츠 선호도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핵심
   ②유사 사용자 기반 추천: 나와 유사한 사용자 그룹이 많이 봤던 컨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서비스의 실제 유저수가 많을 경우 적합하며, 선호도를 모으는 것이 핵심

4)추가적으로 왜 유사 사용자 기반 추천을 많이 사용하는지, 개인화의 위험요소는 무엇인지도 언급되어 있다.

    ☞Editor's Note                                                                                                                                             

1)데이터 마케팅의 핵심이자 어딜 가나 언급되는 개인화 서비스에 관한 내용인데, 현업에서 고민했던 흔적들이 잘 뭍어나 있어서 쉽게 이해가 된다. 데이터를 직접 핸들링하지 않는 사람들, 기획자나 마케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 같다.

2)마지막에 나온 개인화의 위험 요소가 또한 흥미롭다.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서 비즈니스를 하다 보니 점점 저런 고민을 하게 되는데, 마침 아웃스텐딩에서 넷플릭스에 관한 기사가 있어 아래에 링크해두었다. 결국 내가 나를 망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인데, 개인화가 중요하지만 늘 이것만 있으면 된다는 편협한 사고는 하지 말아야 한다.


https://brunch.co.kr/@plusx/30?utm_source=facebook.brunch_co_kr&utm_campaign=daily

https://outstanding.kr/netflixnothing20190408/

  ※대문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apps-business-cellphone-cellular-telephone-53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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