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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TK Apr 29. 2019

마케팅(習): 위클리 마케팅 동향_190429

1.당신이 돈 주고 산 온라인 클릭, 절반은 사기다... 블록체인이 답(위클리 비즈 조선)

   ★Summary                                                                                                                                                    

1)P&G는 2017년 디지털 광고 예산을 2억 달러 삭감했다.
   마크 프리처드 P&G 마케팅 최고책임자는 "소셜미디어나 뉴스피드에 제공되는 동영상 광고 평균 시청 시간은 실제 1.7초에 불과할 정도로 거의 의미가 없었다"며, 디지털 플랫폼에서 주장하는 광고 효과는 과장됐다고 말한다.

2)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수치에 대한 불신이 생겨나고 있다.
   조회수의 조작과 실구매로 이어지기엔 노출 효과가 턱없이 낮았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는데 일부 광고 대행사는 메스봇(Methbot, 트래픽 조작 프로그램)을 이용하다가 발각되기도 하였다. 디지털의 허점을 노린 해킹이나 바이러스를 통한 광고(AD Fraud)가 빈번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3)이를 해결한 대안으로 아닌디아 고세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을 들었다. 
  '17년 8월 등장한 영상 플랫폼 디튜브(D.Tube)는 블록체인 기술로 운영되고 있다. 거래속도가 현재 10~30초가 걸리는데, 현재 밀리초 단위로 거래되는 기술에 비하면 한참 떨어져 단기적으로는 블록체인을 실시간이 아니라 광고 집행 후 거래를 검증하고 승인하는 용도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s Note                                                                                                                                             

1)AD Fraud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었던 일이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쪽 분야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Fraud를 고민할 만큼 광고액을 집행하는 곳에서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인데, 거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전체를 부정하기엔 디지털이 광고 관련해서는 이미 대세가 된 시점에서 중단하겠다는 브랜드를  찾기가 어렵다.

2)거대 플랫폼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Site의 Traffic을 집계하는 건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는 문제이다. 가급적 2개 이상의 트래픽 집계 Tool을 번갈아 가면서 유입과 구매의 트렌드를 살펴보기를 권장한다. 만약 돈과 시간문제로 1개만 쓰고 있다고 한다면 Daily로 보이는 CTR, CR 외 전체적인 트렌드의 이상치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BOT이 Site를 흔들기 시작하면 마케팅 입장에서는 이상한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http://weekly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25/2019042501856.html

http://weekly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25/2019042501863.html


2.애플뮤직, 무삭제판 19금 콘텐츠 추가(노컷뉴스)

   ★Summary                                                                                                                                                    

1)애플뮤직이 성인용 무삭제판 콘텐츠를 확대해 국내 이용자들도 최대 5천만 곡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

2)애플뮤직의 힙합, R&B 에디터들이 엄선한 곡을 소개하는 'The-A-List-Hip-Hop'을 비롯해 모든 장르의 플레이 리스트를 들을 수 있고, 세계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발표하는 음악과 심도 깊은 인터뷰를 제공하는 애플뮤직의 글로벌 라이브 스트림 라이도 'Beats 1' 독점 프로그램까지 청취할 수 있다.

3)특히 K-POP과 손잡고 방탄소년단, NCT127 및 블랙핑크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Editor's Note                                                                                                                                             

1)내용은 단순 요약해보면 '국내에서 금지된 음악 콘텐츠를 인증받으면 들을 수 있다', "이제 애플뮤직 콘텐츠의 라이브러리도 5천 곡 이상이 된다"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데, 한국 시장을 위해 저렇게 콘텐츠 사업 영역에 큰 노력을 기울이는 점이 흥미롭다. 규제가 까다로운 한국이지만 더 이상 한국을 H/W만으로 접근하는 시장이 아니라, 음악으로 시작해서 향후 영상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까지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는 포석?

2)결국 애플 제품 자체의 생태계가 콘텐츠/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는 시점에서 중요한 변화라고 봐진다. 음악은 멜론 및 통신사업자가 장악하는 시장이고, 영상은 유튜브, 통신사업자 그리고 넷플릭스가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점점 달아오르는 느낌이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속속 들어오고 확장하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생산자는 분명 도움될 이야기일 것이고 플랫폼 사업자들은 분명히 지금과는 다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통신, 방송 네트웍을 가지고 있는 국내 사업자들의 행보가 궁금하다. 독자적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합종연횡을 진행할 것인가? 분명한 건 이젠 빨리 결정하고 달려 나가야 할 때라는 점이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141760


3.네이버 "쇼핑, B2B가 새 동력... 3년 내 승부(매일경제)

   ★Summary                                                                                                                                                    

1)네이버가 커머스(전자상거래)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기존 검색 서비스/모바일/라인에 이은 신규 사업을 새 먹거리로 육성해 3년 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올해 1분기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스마트스토어도 26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 늘었다.
스마트 스토어 1곳당 거래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연매출 1억 넘는 스토어도 30% 늘었고, 5억 이상 스토어도 40% 증가했다고 한다. 

3)클라우드,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 맞춤형 AI 기술 공급 등 B2B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사 3만 곳을 넘어섰고, 네이버와 라인 AI 역량을 모은 사내 독립 조직 '서치 앤 크로버'를 통해 크로버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ditor's Note                                                                                                                                             

1)네이버의 '19년 1분기는 매출 성장/영업이익 하락으로 보인다.
즉, 기존 사업의 수익성은 점점 떨어지고 이를 위한 신사업 동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봐진다. 그래서인지 기존 사업에 프로모션을 그다지 하고 있지 않은 게 1분기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2)사실 1분기 컨퍼런스콜에 제시했던 내용들이 그렇게 새롭거나 이상할 것이 없다.
가장 큰 변화라고 하는 UX 개편은 어느 정도 큰 잡음 없이 마무리가 되어 가는 듯하다. 쇼핑업을 첫 번째 성장 Topic으로 꺼낸 게 의외였다. 국내에서 쇼핑업을 하면서 네이버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있는 곳은 과거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 특히 스마트 스토어가 오픈마켓을 점점 잠식하려는 듯이 확장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인이 카카오만큼 국내에 활성화되어 있었다면 확장성도 무궁무진했을 것 같다. 이런 싸움을 안 하는 네이버의 판단력은 여전히 좋아 보이며, 스마트 스토어는 점점 더 활성화될 것이다. 지금도 이커머스에서 존재감이 적지 않는데, M/S를 3년 내 50% 이상 가져가겠다는 내부 목표가 있는 게 아닐까?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4/262494/

※대문 이미지
  https://www.pexels.com/photo/customers-users-color-wheel-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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