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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5. 2019
사용기(用): gugu train 무선 충전기
Good & Simple design 무선 충전기 사용기
쓰고 있는 스마트폰 약정이 끝나간다.
5G로 바꾸라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냉큼 바꿔버릴까는 생각을 살짝 했다. 대리점에 직접 가서 상담을 받는데 지금 쓰는 요금제에서 만원만 더 내면 된다길래 바꿀까?하는 고민하다가 현실로 돌아왔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잘 만들어서인지 지금 스마트폰도 2년이 다되가지만 불편함이 거의 없다. 아무래도 더이상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원인이라 교체 의지가 약해진다. 그래서인지 핸드폰을 빨리빨리 바꾸던 우리나라 사람들도 점점 핸드폰을 2년 이상 쓰는 분위기다. 내 주위에도 3년씩 쓰는 사람들이 1년마다 바꾸는사람보다 훨씬 많다.
가장 최근 기사를 보니 2년 9개월을 사용하고 교체한다고 하니까 나 역시도 마음만 잘 붙들어매면 1년은 끄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https://news.joins.com/article/22521224
그런데 구형 핸드폰을 쓰면서의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다.
S/W 버벅거림이 와서 포멧까진 너무 대공사라 파일을 좀 정리하고 스마트케어 기능을 몇 번 돌렸더니 구동이 확실히 부드러워졌다. 그런데 배터리는 계속 빨리 닳다 보니 습관적으로 충전을 하게된다. 보조배터리를 항상 휴대하게 되고, 어딜가나 충전기단자를 찾는 습관이 생겼다.
요즘은 대부분 일체형 제품이다 보니 배터리를 새 걸로 교체하지 않는 다음에는 이걸 해결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연말까지 애플, LG 제품의 출시 정보를 보더라도 5G, 카메라 이야기가 많지만 배터리의 급격한 개선이 보이진 않는다. 그래서일까? 배터리 용량이 4천이 넘기 시작한다는 것 외 다른 자랑거리가 보이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충전이 빨라진다는 이야기 정도?
어쨌거나 잠깐잠깐이라도 편하게 충전해야 할 일이 많아져서 무선 충전기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무선 충전은 뭘 고려해야 하나?
'20W 역방향 고속 무선충전'
갤럭시노트1 0을 검색하다가 접하게 된 내용 중 하나다. 있으나마나한 무선충전이 아니라 실제 쓸만한 기능으로 탑재가 된다니 충분히 경쟁력 있는 요소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충전 단자의 W가 얼마나 되는지 잘 알고 있는 소비자가 많이 있을까? 대부분 지금까진 사은품처럼 무선 충전기를 받아 쓰다 보니 출력이 너무 약해 기대했던 충전량보다 훨씬 적어 당혹해했던 적이 몇 번 있다. 그런 이유로 유선 고속 충전 젠더만 쓰게 되어 사실상 유명무실한 무선충전 제품들이 많았다.
https://1boon.kakao.com/dpick/5d243cd03fd7805e29964fc2
최근에는 대부분 고속이라고 이야기하는 제품들은 10W를 지원한다(여전히 7.5W로도 고속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제품도 있다). 유선 타입의 고속 충전기와 비슷한 충전성능을 보이는데 이런 고속 충전 제품들이 책상이나 좁은 공간에 놓기엔 너무 벌크 하게 크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고속 무선충전기 구매를 고려하면서 다음 세 가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①충전 속도: 10W 이상 충전이 지원되는가?
②Size: 책상이나 탁자에 놓기 적당한 크기인가?
③호환성: 제조사별 제품이 편리하게 호환되어 있는가?
그렇게해서 선택하게 된 제품은 '구구 트레인 고속 충전 무선충전기' 제품이다.
│제품 사용기: Simple & Powerful
제품 상세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지름 89mm x 두께 5.9mm의 슬림한 제품이다.
우선 흰색의 깔끔한 디자인과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는데, 실제 배송되어 온 제품은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가볍다. 패키징도 감각적으로 되어 있어서 선물용이나 기업 사은품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아이폰 8을 패드에 올려 놓았다.
아무래도 요즘 나오는 폰 중에는 작은 편에 속하는데, 적당히 중심을 맞춰놓으니 충전 인식이 잘 되었다. 필자는 V30을 쓰고 있는데 두 기종 간의 충전은 문제가 없었다. 몇몇 제품은 기종간 호환성이 안 좋은 제품도 제법 있다고 해서 잠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사용하기 불편함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