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진화론, 인스타그램의 변화, e커머스 합종연횡
1) 직접 매출을 올려야 하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마케팅 시스템에 대한 단계를 정리한 글이다
2) 단계별 접근법을 요약해보면,
①원시시대: 고객들이 내 홈페이지와 브랜드를 찾기에 무리 없이 준비하는 과정
- 네이버 , 구글 사이트에 검색될 수 있도록 등록
②번성의 시대: 내 홈페이지와 브랜드에 대해 모르는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노출을 하는 단계
- 검색의 환경: 고객이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고 정보를 탐색하다 내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과정을 플랫폼별로 이해(네이버, 유튜브 등)
- 뉴스피드 환경: 내 브랜드와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SNS 계정을 구독하고, 이 구독자들에게 소식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구매하게 만드는 방법(페이스북, 인스타그램)
- 주의할 점은, 검색으로 들어온 고객의 질이 높아 네이버와 유튜브의 노출을 우선 고려해야 하나 특정 마케팅 채널에 올인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다양한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중요.
③약육강식의 시대: 마케팅 가능한 플랫폼마다 흥망성쇠가 있어 트렌드에 따라 움직여야 함
-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이 그랬고 다음, 네이버 검색의 변화
- 홈페이지는 우리 집이며 홈페이지가 아닌 곳은 다 전세라고 생각해야 함. 살아남는 플랫폼에 바짝 붙어서 살아남아야 한다.
④인본주의 시대: 온라인에서 2~3년 마케팅을 하다 보면 회원과 구매고객이 생겨나 이들을 잘 Care 해야 한다.
- 내 제품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내 제품을 구매하라고 적극적으로 설득할 필요가 없고, 전화, SMS, 이메일들이 있어 언제든지 내 제품을 구매하라고 콘텐츠를 노출시킬 수 있다.
- 온라인 마케팅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 더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⑤독재시대: 기존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면 마케팅의 비중은 기존 고객에게 많이 사용하고 신규 고객에게는 줄어든다. 집중해야 할 부분은 기존 고객들이 나를 이탈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 최근 브랜딩을 강조하는 데가 많은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한다.
3) 고객은 절대 가만히 있는 내 브랜드를 찾지 않는다. 부단히 콘텐츠를 노출시켜야만 매출과 충성도로 이어진다.
1) 단계별이라고 표현했지만 대부분의 제품, 서비스에 한꺼번에 적용해야 할 내용이다.
서비스의 규모가 크다 적다가 이슈가 아니다. 고객들은 다양한 터치포인트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 전방위 적으로 고객과 만나고 새로움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고객에게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예전과는 달리 한 번에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점점 없다 보니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즉, 마케팅 예산과 에너지를 쏟으면서 성과로 이어지게 할 제품과 서비스의 개선이 수반되어야 한다.
2) 그나마 4,5번의 인본주의와 독재시대로 온 단계면 해당 제품과 서비스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로열티가 점점 사라져 가는 절대가치 시대에 살고 있다. 방심하지 말고 부단히 고객과 커뮤니케 션 해야 한다.
1) 인플루언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핀업에서 Later에 기고한 글에 담당자의 의견을 반영한 내용인데 인스타의 트렌드에 대응하는 방법을 자세히 표현했다.
2) 최근 몇 국가에서 '좋아요' 숨김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정책이 발생시킬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면,
①19년 5월 F8(페이스북 개발자 중심 연례 콘퍼런스)에서 인스타그램은 캐나다에서 모든 사진과 비디오 포스트에 집계되는 '좋아요'를 숨기는 새로운 테스트를 집행. 호주, 브라질,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로 확장 중
②작동 중인 피드를 보면 포스팅된 피드에서 좋아요 수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사진이나 비디오를 누가 좋아했는지 탭 해서 리스트를 볼 수 있고 좋아요를 누른 사람에게 팔로우할 수 있다.
③팔로워가 좋아요 수를 볼 수 없지만 작성자는 볼 수 있다. 게시물의 하단에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그 외) others)'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④테스트 그룹에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다. 생각보다 큰 프로젝트인데 캐나다에서 테스트한 경우, 팔로워의 70%가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를 볼 수 없다고 답했다.
⑤인스타그램의 유저 기능에 대한 거대한 변화인데, 게시물의 좋아요 수 보다 진성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⑥긍정적인 변화로는 좋아요 수 보다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는 점.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어떠한 공적인 지표를 갖고 있지 않았기에 유저와 브랜드, 인플루언서에게 폭발적으로 끊이지 않는 인기를 얻게 되었다.
⑦19년 브랜드들은 인플루언서의 팔로워의 행동보다 도달률과 반응률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좋아요' 숨김 기능이 생기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인스타그램 유료 광고 쪽으로 옮겨갈 수 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은 자리잡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⑧인스타그램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들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더 창의적인 방법을 찾을 것이고 어떤 콘텐츠가 성과를 이끌면서 사업목표를 성취하도록 돕는지 구체화 해날 것이다.
1) 더 이상 좋아요 수나 구독자수를 늘리는 활동들이 콘텐츠와 비즈니스의 성공과 일치하지 않는 시대다. 해당 수치를 어뷰징 하기는 쉽고 성과는 점점 멀어지는 게 SNS 채널의 흐름으로 보인다. 인스타의 변화는 결국 양질의 콘텐츠와 인스타 광고를 좀 더 유도하기 위한 방향으로 흐름을 돌려놓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 새로운 문법이 필요하다. "양질의 콘텐츠-> 고객 반응-> 도달률"의 로직으로 피드를 확산할 수 있다면 공정한 게임이 아닐까? 지름길이나 쉬운 방법을 찾기보다 하나하나 쌓다 보면 더하기가 곱하기로 바뀌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https://picup.kr/service/marketing02.php5/56
1)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이 전통의 '유통공룡'을 넘어뜨리고 오프라인 소매업의 종말 기사를 심심찮고 보다가 최근 기존 공룡, 오프라인 소매업의 반격 기사를 자주 보게 된다. 국내에도 이런 합종연횡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기사.
2) 언급된 파트너십을 살펴보면,
①넥슨-위메프 연합전선: e커머스와 게임이 갈수록 닮아가고 있는 시너지
②롯데-11번가 or 티몬: 온라인 쇼핑 확대로 인한 위기가 롯데를 움직이게 할 가능성
③쿠팡-11번가 or 이베이코리아 or 홈플러스: 11번가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강점 흡수
1) 기사는 평범했는데 '쿠팡-이베이코리아' M&A를 보고는 기사에 낚인 건지 모르겠지만 신선했다. 두 공룡 간의 만남이면 국내 전체 유통에 핵폭탄급 소식이 아닐까? 실현될 가능성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e커머스 사들도 M/S 확대를 위해 사활을 건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 개인적으로 검색을 가지고 있는 네이버가 가장 위협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모바일로 인해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는 게 어려워지지 않은 시대에 유통사의 고민의 깊이는 더해져만 간다. 단시간 내 승자 독식의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 것이다. e커머스 시장을 둘러싸고 고객의 Consideration set에 벗어나지 않으려고 더 심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15&aid=0004209365
※대문 이미지:
https://www.pexels.com/photo/black-calculator-near-ballpoint-pen-on-white-printed-paper-5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