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철용 신드롬, 빅데이터는 '가치'를 위함이다
1)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캐릭터인 '곽철용' 콘텐츠 현상을 분석한 내용이다.
2) 소통, 해석, 재생산되는 콘텐츠 DIY 시대라고 시작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①시대의 변화: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힘이 매체나 콘텐츠 공급자가 아닌 수용자 대중들에게 있다.
- 같은 영화도 리뷰어에 따른 해석의 차이가 있듯 네티즌도 저마다의 생각과 견해를 댓글로 토해냄
- 대중들은 소통, 해석, 재생산의 과정을 거쳐 각자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콘텐츠를 수용하고 소비
-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의 소비문화는 이미 수명이 다한 작품과 캐릭터도 숨을 불어넣어 살려낸다.
- 최근 많은 브랜드가 '후크송 광고'를 선보이는데 현재 10대 30대의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새로운 콘텐츠를 가만히 놔두지 않음. 기업들도 이전처럼 멋지고 아름답게 포장한 광고보다 대중에게 명확히 인식되고 대중들로부터 재생산될 수 있는 콘텐츠를 목표로 광고를 만듦.
②디지털 인셉션: 콘텐츠 공급과 소비의 경계가 무너진다
-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에서 콘텐츠란 완제품 그대로 소비되지 않을 것임.
- 대중에게 콘텐츠는 재료일 뿐, 각자 개성대로 재생산과 소비가 결합된 '콘텐츠 DIY'시대가 도래.
- 기존에는 완결된 콘텐츠로 대중에게 어떤 인식과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사람들에게 어떤 재료를 던져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
- 1인 미디어라는 말이 지금에서야 가장 잘 어울림. 모두가 소비자이며 동시에 생산자 역할을 수행.
1) 본문 내용 중에 좀 더 덧붙이고 싶은 내용은 콘텐츠의 "확산력"이 미친 속도로 퍼진다는 점이다.
평소 유튜브가 제안해주는 타짜의 명대사 짤을 가끔 보곤 했는데 곽철용 신드롬이 생긴 이후, 유튜브 피드에 곽철용 관련 내용이 계속해서 올라온다. 구글 트렌드나 네이버 트렌드로 '곽철용'을 검색해보면 9/26~27 사이에 급격히 쿼리가 올라옴을 볼 수 있는데, 유튜브에서도 그 시점 이후로 더 폭발적으로 내용이 올라오고 있다. 즉, 광고로 퍼트린 콘텐츠가 아닌 경우에도 확산력은 폭발적이라는 이야기인데, 과연 생명력은 얼마나 갈까도 궁금해진다. 원히트 원더로 끝날 것인가? 끊임없이 재생산, 확대가 이루어질 것인가?
2) 결국 Digital에서의 콘텐츠는 소비자들의 손에서 놀꺼리가 필요하다. 더 이상 조회수나 클릭수가 무의미하며 얼마나 많은 공유, 댓글 더 나아가서는 재생산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여기서 브랜딩 측면에서의 고민은 그것이 긍정적인 쪽으로 갈 것인가 부정적으로 갈 것인가?이다. 며칠 전 페이스북 Sponsored 광고에 올라온 두 회사의 댓글을 보면 이미지든 영상이든 콘텐츠의 기획을 더 심사숙고해서 포스팅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도치 않았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 분명 초기 반응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줄 것이므로 마케터들은 고객 반응에 대해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
https://brunch.co.kr/@mobiinside/1815
1) '빅데이터, 새로운 세상을 열다'는 내용으로 활용과 정책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기사다.
2)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해보면
①아마존은 소비자가 구매를 결심하기 전에 미리 배송하는 '예측 배송'을 추진하고 있고 라스 메이거스 카지노 하라스는 단골 고객에게 '고통 곡선'을 확보하여 고객들이 너무 많이 돈을 잃지 않고 재방문하도록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②빅데이터 분석 최종 목표는 인사이트가 아닌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를 위해 '기획 -> 분석 -> 확인 -> 실행'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무엇보다 기획 단계가 중요하며, 비즈니스 적으로 의미가 큰 가치를 찾아내고,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며 확보할 수 있는지를 조사해야 한다.
※ 데이터 개방성과 관련한 내용은 의견이 달라 요약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1) 내용 중에 가장 공감 가는 이야기는 데이터의 목적인 인사이트가 아니고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 단계까지 가기는 정말 넘사벽에 가까운 영역이다. 예전에도 지금은 데이터가 많은 시대라고 표현했는데 점점 알아야 할 데이터와 관리 가능한 데이터가 많지 않다는 것이 인사이트를 가치로 변환하는데 문제가 된다.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받아들이거나(유리한 측면으로) 복잡성을 해결하지 못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2) 앞으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그로스 해킹이라는 용어도 일상화되어 있고, 이를 주제로 한 컨설팅이나 교육도 점점 넘쳐나고 있다. Auto ML도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무엇이 문제일까?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야길 많이 듣는다. 분석가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도 매번 듣는다. 정말 부족함의 문제? 역량? 환경? 모두 다 문제일 수도 있고 일부만의 문제일 수 도 있지만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문화'이다. 정말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운영과 의사결정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걸 수용할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가?
http://weekly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6/2019092601902.html
※대문 이미지:
https://www.pexels.com/photo/brown-leather-crossbody-bag-with-white-framed-sunglasses-167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