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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TK Oct 07. 2019

마케팅(習): 위클리 마케팅 동향_191007

파괴적 혁신의 주체는 소비자, C-레벨 파트타임, 마케터의 사수

1. '파괴적 혁신'의 주체는 신기술이 아닌 소비자(한국경제)

   ★Summary                                                                                                                                                    

1) 어쩌다 보니 '디커플링'이라는 책 소개 내용을 소개하게 되었다.
    아직까지 읽어본 책은 아닌데 제목과 내용이 좋아서 꼭 읽어봐야겠다고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 담아뒀다.

2) 가장 울림이 컸던 내용은,
     "시장의 파괴를 자행하는 주체는 신기술이 아니라 '순진한 고객'이라고 단언한다. 책을 쓴 디지털 마케팅 전략, 전자 상거래 분야의 전문가인 탈레스 S 테이셰이라 하버드대 경영대학교 교수는 '노키아와 제이크루의 '처방'이 잘못됐다"며, '원인을 기술혁신에서 찾으려 한 빗나간 진단이 잘못된 처방을 이끌었다'라고 지적한다.
    "책은 많은 기업이 외치는 '고객중심'의 진정성을 돌아보게 한다. 예를 들어 책의 일부만 보고 싶어 하는 독자층이 많다면 그 수요를 어떻게 활용할까. 대부분의 출판사나 서점은 그 부분을 내세워 책의 판매 실적을 올리려는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 하지만 아마존은 낱장 형태로 책을 판매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고객이 진짜 원하는 서비스를 즉각 제공했다. 당장의 이득보다 지속 가능한 관계의 구조를 만들었다.

    ☞Editor's Note                                                                                                                                             

1) 책이 저부 분만 인상적이고 나머지는 지루할지 몰라도 소비자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언제까지 고객들이 배너광고, 검색광고, 리타게팅, 동영상 광고에 동조하고 반응해 줄 것인가? 정보의 비대칭이 사라진 시대,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단순하지 않다. 점점 더 스마트 해지는 고객들의 마음을 설득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은 관점의 변화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2) 여전히 소비자들을 모른다. 지표 중심의 효율성만 매몰되다 보니 반응이 있었던 고객에게 집중한다. 그걸 갖고 제대로 된 마케팅이었다 아니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점점 반응하지 않는 고객들이 더 많아진다. 이들은 타게팅이 잘못되어서일까? 아니면 스마트해진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해서일까? 이 시점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19092667931

2. C-level 임원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하라(탤런트 뱅크 Post)

   ★Summary                                                                                                                                                    

1) C-레벨급 슈퍼 인재를 필요한 시간만큼 활용하는 v-CHO, v-CMO 형태의 활용이 인기라고 한다.

2) 오너의 일을 덜어주고 전문성 있게 헤쳐나갈 슈퍼 인재가 필요한데, 스타트업/중소기업 오너들은 늘 돈이 없다. 현실과 타협해서 지급할 수 있는 한계에서 예산을 편성(오너에게는 엄청난 도전)하지만 결론은 "Garbage in, garbage out"이 시장의 진리가 된다.
이런 시장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C-레벨 임원을 풀타임으로 쓰는 게 아니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하는 방식이 생겨났다.

    ☞Editor's Note                                                                                                                                             

1) 뒤쪽 내용은 탤런트 뱅크라는 회사의 광고성 메시지이긴 하나, 시장의 니즈와 서비스의 합이 잘 맞는 것 같아 소개해본다. 특히 CMO를 이렇게 활용하겠다고 하는 회사의 니즈가 분명히 많을 텐데, 결국 프로젝트 단위로 포지션에 맞는 사람을 활용하는 형태가 늘어나지 않을까?

 2) 결국 Direction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경험과 지식은 분명 Insight를 제공해 줄 것이고 이 Insight가 성과로 연결되기 위한 넘사벽의 영역은 분명 현업 담당자들이 진행해야 한다. 이 부분을 어떻게 판을 짤 것인가가 회사 대표의 몫이 아닐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 방식도 기존의 컨설팅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189981&memberNo=39989806

3. 요즘 마케터는 왜 회사 밖에서 사수를 찾을까?(오픈 애드)

   ★Summary                                                                                                                                                    

1) 마케팅 업무를 배우기 위해 사수보다는 외부 경연을 찾는 트렌드를 쉽게 풀어낸 글이다.

2) 이런 트렌드가 생겨난 이유와 문제점은,
   ①상급자가 당연히 사수라고 대접받는 시대가 끝났다.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오히려 부사수가 최신 트렌드나 실무정보를 더 많이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②기업 외부의 마케팅 실무교육만으로 주니어 마케터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없다.
제품의 특성으로 인해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인사이트가 의외로 적다. 또한 실무를 제대로 익히기 위한 실제 사례가 외부 교육은 턱없이 부족하다.
 
3) 주니어 마케터가 회사 밖에서 사수를 찾는 이유는 기업 내 직원 교육의 실패다.
직무교육을 체계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종국에는 회사의 성장판이 닫치므로 사수를 공식적인 직무로 인정하자고 마무리한다.

    ☞Editor's Note                                                                                                                                             

1) 요즘 팀원 면담을 하다 보면 외부 교육을 받고 싶다는 이야길 많이 듣는다.
그런 니즈 때문에 사내 전문가의 교육 시간이나 지원을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교육이 진행되지 않는 걸 보았다. 오히려 외부 교육을 따로 신청해서 공부하는 팀원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게 훨씬 편하고 효율적이라는 이야길 들었다. 나의 배움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

 2) 분명한 건 관계 중심의 멘토링보다는 실무 중심의 멘토링을 원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점이다.
회사 생활을 적응 잘하기 위한 부분도 결국 일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인데 이걸 잘 도와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의사결정만이 능사가 아니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게 리더들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다.

http://www.openads.co.kr/nTrend/article/4841/%EC%9A%94%EC%A6%98-%EB%A7%88%EC%BC%80%ED%84%B0%EB%8A%94-%EC%99%9C-%ED%9A%8C%EC%82%AC-%EB%B0%96%EC%97%90%EC%84%9C-%EC%82%AC%EC%88%98%EB%A5%BC-%EC%B0%BE%EC%9D%84%EA%B9%8C

**대문 이미지

https://www.pexels.com/photo/abandoned-aged-architecture-black-and-white-20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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