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소비 트렌드, 자라 압승의 비결, 타타 패스, 신세대 외주 개발사
- 이베이 코리아에서 조사한 2020년 소비심리 및 소비계획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이다.(기간 7일, 대상자 1천915명)
- 싸고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상품군은 생필품/생활용품(26%)'>식품(20%)>패션/뷰티(18%)>디지털/가전(12%)>취미용품(7%) 순이다.
- 반대로 비싸도 맘에 드는 제품을 찾는 품목군은 패션/뷰티(23%)>디지털/가전(23%)>식품(13%)>가구/인테리어(12%)순으로 나타남.
- 더 흥미로운 조사 결과는 올해 씀씀이를 줄일 품목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4명 중 1명인 25%가 패션/뷰티(명품)을 꼽았다.
- 비싸도 팔리는 제품군은 양극화 현상이 이미 온 것 같다. 특히 디지털/가전에서도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게 재미있는데, 일본처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지네릭 가전도 기회가 생기나? 마트만 돌아다녀도 가성비 끝판왕 제품들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시장 같다.
http://www.zdnet.co.kr/view/?no=20200128084416
- 국내 SNS 이용률이 8년 만에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주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29.6%)>카카오스토리(26.3%)>인스타그램(19.3%)>네이버밴드(10.6%)>트위터(5.3%) 순이었다
- 이 중 인스타그램만 사용자가 증가했는데, 18년 10.8%에서 19년 19.3%까지 성장해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 뭐니 뭐니 해도 지금 통계에 없는 유튜브의 성장이 SNS의 이용률을 감소시킨 것으로 예상된다. 며칠 전엔 한 지면에서 인스타그램 광고를 본 적도 있다. 앞으로 유튜브 vs. 인스타 구도 갈 텐데 인스타의 반격은 어떤 게 있을까?
http://www.bloter.net/archives/369024
- 19년 네이버 매출이 6조를 넘었다는 소식과 함께 올해 쇼핑, 금융 영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며 성장에 나선다는 소식
- 네이버 쇼핑 내 브랜드 스토어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온라인 쇼핑의 시작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 다음 달 중 유통 브랜드들이 자사 홍보와 제품 소개 등을 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어를 네이버 쇼핑에서 선보인다. 우선 가전 카테고리를 2월 중 공개하고, 생필품과 가구 등으로 확장해 올해 안에 200개 이상의 브랜드 스토어 입점을 목표로 삼고 있다.
- 금융은 지난해 분리한 네이버 파이낸셜을 통해 통장, 신용카드 추천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
- 웹툰 투자도 확대, 글로벌 1위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발표.
- 네이버는 끝판왕일까? 소리 없이 조용한 강자의 모습이 두렵다.
브랜드 스토어를 네이버 쇼핑에서 선보인다는데, 브랜드 몰을 대부분 갖고 있거나 사활을 걸고 있는 현시점에서 큰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가전, 생필품, 가구 카테고리는 가격 비교 영향이 아주 큰 카테고리인데 해당 브랜드들에게 부담이 적지 않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508881?lfrom=twitter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130000195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348653?lfrom=twitter
- '자라'와 타깃 소비자가 겹치는 '아마추어' 기업들이 정면승부에 나서는 건 무모한 도전이라는 카와이 타쿠 FRI&Company 대표. 오히려 정면승부보다는 기획 원가율, 정상 판매 소진율, 할인판매 소진율, 재고 회전율 이 네 가지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제대로 관리할 것을 주문한다.
- '과학적 분석 없는 주장이 의류사업을 망친다'라고 주장하는데, 언급한 대표 사례도 흥미롭지만,
가장 재밌는 부분은 '자라'의 결함 범벅 상품에도 소비자들은 만족한다는 부분이었다.
1) 자라에 대한 책과 논문은 많지만, 자라가 대단하다는 글 외에 대단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패션 비전공자들에게만 시크릿 PR을 한다
2) 계획 생산과 비축된 원자재는 트렌드 변화에 호응하지 않는데 이 역설을 펴는 것이 '자라'의 강함을 검증하는 중요한 논점이다.
3) 결론적으로는 전 세계 비치했다고 하는 수만 명의 트렌드 리서처에 달려 있다.
수집한 방대한 정보를 애널리틱스 기술로 분석 & 지역별 특성을 가미하여 그때그때 소량으로 전 세계 점포에 보낸다. 수량이 적다 보니 항상 결함 투성이지만, 방대한 리서치 결과로 투입된 트렌디 상품에 대해 소비자 만족도는 높다. 소비자에게는 이것이 결함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저렴하고 트렌디한 상품이 늘어난다고 생각해 객단가가 향상된다. 즉, '자라'는 결함 최소화를 버리고 객단가 향상을 주요 KPI로 삼는 것이다.
- 공급과잉 시대에는 소비자가 어디서나 팔고 있는 상품보다 'NEXT'를 선택한다.
"QR을 맹신하는 경쟁사가 매장에 철 지난 상품을 차례로 투입하게 만들어 지옥으로 보내는 패턴"이 가장 경쟁사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4계절 MD 방식에서 8 시즌으로 따라가 만들어 일본 기업이 QR을 하면 할수록, 시즌에 뒤떨어진 상품을 투입하는 개미지옥 같은 구조를 만들었다.
- 두 기사 모두 키워드가 쏙쏙 눈에 들어온다.
특히 디지털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운데, 진정한 디지털 전략은 '우리 회사의 전략에 필연적이어야 한다'는 부분이다. 디지털 혁신을 하려면 '우리 회사에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갖고 시스템 도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정말 승산이 있는지 따져보지 않고 잘된 것, 남들이 하던걸 갖고 오기만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newsinnews&wr_id=954&page=1
http://fpost.co.kr/board/bbs/board.php?wr_id=317&bo_table=special
- 타타에서 월 구독 상품 '타다 패스'를 판매, 상품은 할인폭이나 빈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 '타다 베이식'과 '타다 패스 51'로 나뉘는데 각각 3만 1천 원과 5만 1천 원의 상품으로 구성.
- 한정 수량이긴 하나, 타다 베이식(타다 패스 31)은 이틀 만에 완판 되었다고 한다.
사실 나오자마자 완판 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게 아닌가? 싶었다.
- 제일 흥미로웠던 건 PR 기사와 SNS에서의 반응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PR에 달린 댓글이 그다지 곱지 않은 것도 흥미로운데, 페북과 인스타에서 서비스의 장점을 요목조목 언급하고 있고, 이에 대한 댓글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페북이나 인스타 해시 태그도 #타다패스 #택시대신타다 #타다를응원합니다 #이동의기본 #더편안하게 등 팬덤이 형성된 해시태그를 볼 수 있다.
- 고객들의 반응을 보면 이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하고 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서비스가 좀 더 지속될 수 있지 않을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506849
https://outstanding.kr/outsourcing20200123/
https://brunch.co.kr/@insight-kmh/22#comment
https://www.pexels.com/photo/black-and-gold-colored-analog-watch-with-leather-strap-145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