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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존보다 월마트가 장사 더 잘했다... 비결은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조선일보)
- 기사 요약)
. 최근 월마트의 1분기(2~4월) 서프라이징 실적 발표 소식.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3.9% 증가했고 매출은 8.6%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 월마트, 타깃 등 미국 유통 거물들 중 순이익을 낸 회사는 월마트가 유일.
. 월마트의 약진에는 디지털로의 빠른 전환이라고 언급.
코로나 사태로 '매장 픽업'이 늘었고, 월마트의 강점인 오프라인 매장의 있기에 가능한 서비스.
- 의견)
. 월마트가 19년 말 기준 2,100개 매장에서 픽업 서비스를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하단 참조)
근데 왜 이 비즈니스는 국내는 잘 되지 않을까? 대부분 오투오 서비스들이 국내에서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 오프라인 스토어로 와야 할 이유를 제대로 못 만들어준 탓이라고 본다.
주로 차량 이동을 하는 미국에 맞는 서비스이기도 하지만 신선식품 경쟁력이 탄탄해 고객 만족을 준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 점에서 인지 신선식품 시장을 잡는 회사가 유통의 모델을 바꾸어 낼 수 있는 걸까? 흥미로운 주제다.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340
2. "가방 사게? 카톡에서 검색해봐"... 카톡에 검색광고 생긴다(서울경제)
- 기사 요약)
. 카카오톡에 '브랜드 검색광고'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기사.
카카오톡 채팅 목록에 '톡 비즈 보드'로 재미를 본 카카오에서 키워드 검색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이르면 올 3,4분기 중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검색광고 도입 소식에 이젠 광고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의견)
. 올 것이 온 것 같다.
카카오톡도 여러 번 검색 활성화를 시도했지만 그다지 큰 성과를 만들지 못했는데, 배너 광고판의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네이버를 생각하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일이긴 하다. 검색 -> 쇼핑이 이미 완성된 네이버와의 격차를 이제라도 붙어야 할 때라고 본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네이버랑 효율 비교 등등 같은 걸로 할지 말지 고민 말고 준비하자.
3. "사계절 옷 만들 필요 없다"...'시즌 리스' 선언한 구찌의 개혁(중앙일보)
- 기사 요약)
. 구찌가 전통적인 방식을 파괴하고 시즌리스(사계절 구별이 없는 방식)로 제품 출시를 선언.
크리에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매년 4계절+리조트룩 등 계절에 맞춰 5번 발표한 신제품 출시 방식을 2번으로 줄이겠다고 발표.
. 지금은 기존의 패션이 붕괴하는 시점.
이미 코로나 전부터 적은 수의 아이템을 자주 출시하는 '드롭' 방식이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주로 택하는 방식이고, 국내에서도 조금씩 이런 시도들이 진행 중이다.
- 의견)
. 탁월하다.
이런 큰 변화를 먼저 치고 나가는 럭셔리 브랜드라니. 시장의 흐름과 고객을 잘 아는 회사만이 할 수 있는 자신감 같다. 구찌의 앞으로 행보가 더 기대된다.
4. 1대 1 원격수업 미 펠로톤...'홈트레이닝계 넷플릭스'로(한경)
- 기사 요약)
. 코로나 시대 미국인의 필수품이 된 펠로톤 이야기.
코로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5억 2460만 달러(약 6337억 원)로 전년 동기 66% 늘었고, 유료회원 260만 명 중, 1분기에 88만 6000명이 증가했다고 한다.
. 매일 20개의 다양한 운동 강의를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중 14개를 고를 수 있고 사용자 데이터가 강사에게 전달돼 1:1 지도도 가능하다.
- 의견)
. 구독형 홈트레이닝이라는 생소한 말 때문에 흥미로운 기사였다.
특히 단말기와 콘텐츠를 같이 결합해서 준다는 점, 데이터로 맞춤화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진입장벽도 상당히 있을 것 같은 서비스이다. 결국 Lock-in 가능한 요소가 있다는 게 흥미로운 콘셉트인데 벤치마킹해볼 만하다.
5. 온누리 DMC, 아파트 거주자 타기팅 광고 선보여(동아일보)
- 기사 요약)
. 애드테크 스타트업 온누리 DMC가 자사 플랫폼인 크로스 타깃을 통해 전국 아파트 거주자 타게팅이 가능한 상품을 내놓았다는 소식.
. 방식은 1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 데이터와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신호 패턴을 기반으로 500만 병 이상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 의견)
. 온오프 데이터를 통합해서 활용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해당 방식으로 타게팅까진 가능할 것 같은데, 기여도 분석은 어디까지 될 수 있을까?
- 기사 요약)
. 국내에 유행하는 OKR 지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
1)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실패 용인 문화
2) 목표 달성 시 급여가 얼마 오른다더라 하는 식의 불필요한 디테일에 집착하지 않는 문화
3) 주기적인 1대 1 미팅 등으로 직원들에게 올바른 동기부여를 하는 문화
이런 문화를 갖추지 못하는 이상 굳이 OKR 같은 새로운 업무 성과 지표는 필요 없다.
. 구글 본사 시절, 아사 아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느끼는 '대나무 천장'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1) 나이, 직급, 돈 등 권위에 쉽게 복종한다
2)'나의 삶'이 별로 없다.
3) 관계 형성에 서툴다.
4) 약점을 보여줄 용기가 없다. 몰라도 아는 척한다. 체면이 중요하다.
- 의견)
. 인사업무만큼 회사 입사 전과 입사 후 느낌이 다른 게 없다.
결국 일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기에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가가 핵심이다.
5년 전에 OKR도 팀에서 도입해보았지만 결국은 회의록이 한 포맷으로 정리되는 깔끔한 수준으로 정리되고야 말았다.
기사에 언급된 3가지를 곱씹어 본다. 저런 문화가 있다면 굳이 OKR이 필요 없다에 동의!
- 일본의 외식기업 하쿠쇼쿠야 사례인데 '목적도 없는 매출 욕심' 억누른 현명함. 이 한 줄로 큰 울림이 있는 기사다.
- 이 모든 게 가능한 이유는 치밀한 전략과 실행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
https://www.pexels.com/photo/woman-in-yellow-tshirt-and-beige-jacket-holding-a-fruit-stand-3962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