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인수 소식에찾아본 이모저모
GS리테일이 8000억에 요기요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조간신문에 뜹니다. 5조 시장을 잡는다는데, 전체 유통시장규모 370조를 고려하면 퀵커머스 시장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네요. 앞으로 시장규모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시장 규모만 보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쇼핑 관련 기사를 계속해서 보신 분들이라면 '퀵커머스'라는 용어가 심심찮게 보일 겁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정말 빠른 배송이 가능한 커머스인데 변화가 참 빠릅니다. 온라인쇼핑(PC기반) > 모바일쇼핑(스마트폰 기반) > 당일 배송/새벽 배송이라는 용어가 뉴노멀이 되었듯이 퀵서비스보다 더 빠른 배송도 몇 년 안에 보편화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미 배민에서는 B마트를 총해 지난해 매출 1000억 원과 도심형 물류센터를 30곳 확보했다고 합니다. 쿠팡은 쿠팡이츠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8042088b
이 서비스의 확장성은 어디서 봐야 할까요?
미디어스피어에서 이 퀵커머스가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광고'와 '고스트키친'의 가능성을 언급한 내용이 있어 공유드려봅니다. 특히 커머스라는 비즈니스가 최저가를 먹고사는 구조로 인해 수익성 확보를 위해선 광고 비즈니스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들어가는 광고비와 쿠팡 판매에 들어가는 광고비가 점점 늘어나서 고민이 많은데 플랫폼에서는 반대로 이쪽 수익이 갈수록 늘어날 겁니다.
기본적으로 "트래픽 확보(마이너스 요소) > 수수료(플러스 요소) > 매출 발생(플러스 요소)"로 커머스를 구성해보면, 트래픽 발생 비용이 높고, 수수료 낮고, 매출 낮은 방향으로 가는 이커머스는 그냥 망할 거고, 반대로 매출 발생 부분에서 광고비로 순익을 확보한다면 선순환 그림이 나올 거라 봅니다.
네이버도 가만있지는 않겠죠? 끝판왕답게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최근의 GS리테일의 행보도 흥미롭네요. 유통 포트폴리오로는 네이버 쿠팡에 밀리지 않는 그림이고 오히려 오프라인을 고려하면 장점이 있어 보입니다.
▽▽▽한국경제 "5조 시장 잡겠다"…GS리테일, 8000억 원에 '요기요' 인수▽▽▽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81338921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이커머스: 광고시장의 중심 이동 by 강정수▽▽▽
https://excitingfx.kr/ecommerceadmarket2106/
▽▽▽대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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